런던, 2월20일 (로이터) - 유가는 글로벌 증시 회복과 중동 지역 긴장에 19일(현지시간) 근 2주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의 증산 우려가 오름폭을 제한했다.
이날 미국 금융시장이 공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런던 정규 거래에서 브렌트유는 83센트 오른 배럴당 65.67달러에 마감됐다. 장중에는 11일 고점인 배럴당 65.7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런던 거래 후반 82센트 상승한 배럴당 62.50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1.44%까지 오름폭을 확대해 2월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메르츠방크는 노트에서 "증시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유가를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이 중동의 이란 동맹국들 뿐만 아니라 이란을 직접 겨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원문기사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