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2월19일 (로이터) - 미국의 대두 선물 가격이 하락했다.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날씨 우려로 전개된 랠리 후 차익실현 매도세가 나와 대두 가격을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에서 끌어내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3월물 대두는 16일(현지시간) 2-3/4센트 하락한 부셸당 10.21-1/2달러를 기록했다. 동물 사료인 3월물 대두박은 40센트 내린 톤당 373.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월물 옥수수는 1/4센트 하락한 부셸당 3.67-1/2달러를 나타냈다.
옥수수는 전날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기술적 저항에 직면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농무부의 11만6000톤에 대한 대 일본 수출 발표가 지지대가 됐다.
아르헨티나의 건조한 날씨에 대한 우려가 대두 가격 상승을 지지하고 있지만 트레이더들은 최근 상승 이후 위험에 대한 경계를 풀었다.
3월물 연질 적동소맥은 4센트 하락한 부셸당 4.57-3/4달러를 나타냈다.
아그 워치 애드바이저스의 디웨이 스티클러 대표는 "대두는 지난 4~5일간 상승했다"며 "긴 휴일을 앞두고 약간의 숨고르기가 보인다"고 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밀이 2.0%, 옥수수가 1.5%, 대두가 3.9% 상승했다.
곡물 시장은 19일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