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9일 (로이터) - 지난주 미국의 원유 시추공 수가 4주 연속 증가했다. 4주 연속 증가는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16일(현지시간) 에너지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2월16일까지 한 주간 미국의 원유 시추공 수는 7개 늘어 798개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4월 이후 최대치다.
미국의 원유 시추공 수는 향후 산유량을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1년 전 597개와 비교하면 훨씬 많은 수준이다. 유가가 2년 간 하락세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며 에너지 기업들은 지난 2016년 중간부터 투자를 늘리기 시작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