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3일 (로이터) -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2일 월간 보고서에서 "비회원국의 올해 원유 증산 규모가 일평균 140만 배럴(bpd)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 115만 bpd에서 다시 상향된 것이다.
OPEC이 추정한 올해 비회원국 증산 전망치는 지난 11월 일평균 87만배럴을 시작으로 3개월 연속 상향되고 있다.
OPEC은 "미국 등 비회원국의 증산이 이처럼 계속 확대되면서 OPEC 주도의 감산 노력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유시장의 수급 균형은 연말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