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월09일 (로이터) - 유가는 9일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6일째 하락하고 있다. 이란이 증산 계획을 발표하고 미국 산유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공급 증가 우려가 커졌다.
오전 10시15분 현재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3월물 CLc1 은 0.98% 하락한 배럴당 60.55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 WTI는 1월2일 이후 최저 종가인 배럴당 61.15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4월물 LCOc1 은 0.73% 내린 배럴당 64.3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브렌트유는 전장에서 70센트, 1.1% 내린 배럴당 64.81달러에 마감됐다. 지난해 12월20일 이후 최저치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이란은 4년내 일일 70만배럴 생산 설비를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생산량이 사상 최고치인 일일 1025만 배럴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곧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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