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월06일 (로이터) - 간밤 미국 주식시장이 지난 2011년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자 유가도 6일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1% 넘게 하락했다.
오전 11시9분 현재 브렌트유 4월물 LCOc1 은 1.01% 내린 배럴당 66.9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전월 기록한 2018년 고점보다 4달러 이상 하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3월물 CLc1 은 1.12% 하락한 배럴당 63.43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전월 기록한 2018년 고점보다 3달러 이상 내렸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를 비롯한 비회원국들의 감산 협약에도 불구하고 원유 공급은 상대적으로 충분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는 미국 원유 증산으로 인한 것으로 미국 산유량은 2016년 중순 이후 18% 가까이 늘어 일일 1000만 배럴을 기록했다. 또한 1월 말 미국의 원유 시추공 수도 2016년 기록한 316개의 두 배가 넘는 765개로 늘며 산유량은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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