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1월31일 (로이터) - 미국 겨울밀 선물이 30일(현지시간) 최소 4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경질 붉은 겨울밀이 3% 이상 급등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미국 정부가 작황 등급을 낮춘 영향이다.
대두와 옥수수도 남미의 좋지 않은 날씨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생산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속에 기술적 매수와 숏커버링으로 상승했다.
경질 붉은 겨울밀 3월물은 16-3/4센트(3.7%)가 올라 9월29일 이후 최고치인 부셸당 4.69-3/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폭은 7월3일 이후 최대폭이었다.
시카고 선물거래소(CBOT)의 연질 붉은 겨울밀도 8센트 오른 4.57-1/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4개월여 만의 최고치다.
CBOT의 옥수수 3월물은 장중 5개월래 최고치인 3.62-1/4달러까지 오른 뒤 전일보다 2-3/4센트 상승한 3.61-1/2달러로 마감됐다.
CBOT의 3월 대두도 6주 반래 최고치를 기록한 뒤, 8-3/4센트 상승한 10.00-1/4달러로 거래를 마쳐 12월8일 이후 처음으로 10달러 위에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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