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9일 (로이터) - 중국의 지난달(12월) 일평균 강철 생산량은 전월비 1.9% 감소해 1년 최저수준까지 줄었다. 정부 규제 심화로 생산량이 줄고 있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일평균생산량은 216만톤으로 전월 220만5000톤에서 1.9% 감소했다.
추웨청 시번신간셴 선임 애널리스트는 "정부 주도의 규제가 12월 들어 심화됐다"며 "스모그는 심각해졌고, 감산 규모는 증가, 범위는 확대됐다"고 말했다.
제철소들은 정부 규제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중순부터 강철 생산량을 줄여왔다.
지난달 철강 수요 감소로 철강 가격이 5% 가량 하락했으나, 트레이더들의 재고 축적 신호가 나타나면서 철강 가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연간 강철 생산량은 전년비 5.7% 증가한 8억3173만톤을 나타냈다. 연간 철광석 수입량은 전년비 5% 늘어난 10억7500만톤을 기록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