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9일 (로이터) -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9주 연속 감소했다. 휘발유 재고가 증가한 반면 정제유 재고는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12일) 미국의 원유재고는 686만1000배럴 줄었다. 시장 예상치 353만6000배럴보다 감소폭이 컸다. 전날 발표된 미국석유협회(API) 집계치는 510만배럴 감소였다.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선물시장 거래분 인도지역인 쿠싱의 재고는 420만배럴 줄었다.
정유공장의 원유 처리량은 일평균 44만8000배럴 감소했다. 정유공장 가동률은 2.3%포인트 하락했다.
휘발유 재고는 362만배럴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342만6000배럴보다 더 많이 늘었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예상과 달리 388만7000배럴 줄었다. 시장에서는 8만6000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 수입은 일평균 5만8000배럴 증가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