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3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Investing.com -- 월요일 유가는 강세를 유지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다음 분기 연료 수요 증가 기대감에 힘입어 브렌트유는 배럴당 70달러에 가까운 수준에서 거래되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OPEC+ 회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및 영국 시장이 공휴일로 휴장되어 거래는 한산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60센트(0.9%) 상승한 69.32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최고치는 69.82달러였다. WTI유 선물 역시 0.9% 상승하여 66.91달러로 마감했다. 브렌트유와 WTI유는 모두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란이 글로벌 원유 공급을 시작하게 되더라도 원유 수요 증가량이 공급량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한다.
코메르츠 방크는 “이동 제한 문제가 여전하지만 원유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4월부터 핵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란과 미국은 이란의 핵 활동을 제한하는 대신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의 2015년 핵 합의를 완전히 이행하기 위한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를 포함한 기타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회의는 화요일에 열린다.
OPEC+는 7월까지 원유 감산을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기존 계획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리스타드 에너지(Rystad Energy)의 원유 시장 분석가인 루이스 딕슨(Louise Dickson)은 고객들에게 보내는 투자 메모에서 “OPEC+ 회의 직전에는 활발해진 거래 분위기가 시장을 움직인다”면서 “OPEC+가 화요일 회의에서 공급 제한 의지를 보일 것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월요일 로이터에 전해진 바에 따르면, OPEC+의 공동기술위원회(Joint Technical Committee)는 2021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루 평균 600만 배럴로 기존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지난 금요일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3월 원유 생산은 14.3% 증가했다. 베이커 휴즈(Baker Hughes) 데이터는 운영 중인 원유 및 가스 시추 리그의 수가 10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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