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중국이 미국과 관세 철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오전 중 상승했던 유가가 일부 하락했다.
가오 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주간 브리핑에서 미중 양국이 "협상 진전에 따라 각각의 상품에 대해 서로 다른 단계에 부과한 추가적 관세를 철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관세 철회는 1단계 무역협상에 필수적이며, 양측이 협상 진행과 함께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WTI 선물은 12:10 AM ET (04:10 GMT) 기준 0.5% 하락해 배럴당 $56.88에 거래되었다. 브렌트유는 0.3% 하락한 $62.12에 거래되었다.
유가는 가오 펑 대변인의 발언에 상승했으며, 미국 증시 역시 반등세를 보여 주요 지수 3종 모두가 밤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중국 주요 증시인 상하이 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SZSE)가 각각 0.4%와 0.9% 상승했다.
이번 주 유가를 움직인 것은 무역 관련 소식이다. 수요일에는 미중 1단계 무역협상이 12월까지 연기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WTI가 1.5%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같은 날 2% 하락했다.
CNBC는 OPEC과 그 협력국이 원유 시장의 안정성을 위해 추가적인 감산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OPEC+는 작년 합의안에 따라 일일 120만 배럴의 감산을 진행 중이다. 기한은 2020년 3월까지로, 12월 5일과 6일에는 빈에서 정책을 검토하기 위한 회담이 열린다.
CNBC는 회담 전날 진행될 아람코의 IPO가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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