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IEA가 내년 시장에 공급과잉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한 영향으로 월요일 아시아 시장의 유가가 하락했다.
WTI 선물은 07:09 GMT 기준 0.43% 하락한 배럴당 $59.95에 거래되었다. 브렌트유 선물은 0.24% 하락해 $66.56에 거래되었다.
IEA는 금요일, 많은 관심을 받은 이번 보고서에서 2019년 전반기 원유 공급이 수요를 일일 90만 배럴 가까이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 잉여분량은 2018년 후반기 산유량이 급증하고 수요가 점차 하락하면서 큰 폭으로 상승한 원유 재고를 더욱 더 키운다,"는 것이 IEA 측의 주장이다.
OPEC과 그 협력국들이 2020년 3월까지 감산안을 연장하기로 합의한 뒤의 일이다.
IEA는 "많은 이들이 예상했던 것대로 2020년 3월까지 감산을 연장하겠다는 OPEC+ 에너지 장관들의 협의는 가이던스를 제공하지만 시장 공급과잉이라는 펀더멘털한 전망을 바꾸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멕시코 만의 산유량을 반 이상 감소시킨 열대폭풍 배리(Barry)는 미국 안전환경집행국(Bureau of Safety and Environmental Enforcement)이 현재 미국 규제하에 있는 멕시코 만 지역의 73%가 생산을 중단했다고 발표하면서 재차 관심을 끌었다. 지난주 유가는 이번 폭풍으로 인해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