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OPEC과 그 협력국들이 산유량 결정을 위한 회담 일정 결정에 난항을 겪으며 화요일 아시아 시장의 유가가 하락했다.
WTI 선물은 12:13 AM ET (04:13 GMT) 기준 0.2% 하락한 배럴당 $51.87에 거래되었다. 브렌트유 선물은 0.1% 하락한 $60.89에 거래되었다.
OPEC과 비OPEC 협력국이 감산 연장을 논의하기 위한 회담 일정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대한 우려가 유가 하락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장관 칼리드 알팔리(Khalid al-Falih)는 주말 중, 러시아의 반대로 인해 6월 25일과 26일로 예정되었던 OPEC 회담과 OPEC+ 회담이 일정대로 개최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시사했다.
한편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이란의 에너지 장관 비잔 남다르 잔가네(Bijan Namdar Zanganeh)는 7월 중 회담을 진행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번 회담은 6월 말에 열릴 예정이었다.
유가는 지난주부터 오만만의 유조선 피습으로 인해 상승했다.
트레이더들은 미중 무역전쟁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달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무역 관련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만나겠다고 발언했지만 중국 측은 이를 확인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