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미국이 5월부터 이란산 원유 수출을 더욱 제재할 것이라는 소식에 목요일 아시아 시장의 유가가 상승했다.
로이터는 5월부터는 이란의 수출량을 20% 가량 감소시켜 일일 100만 배럴 아래까지 낮출 예정이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재 목표는 이란산 원유의 수출량을 일일 100만 배럴 밑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 수입국에 대한 제재를 가해 수입을 줄일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란산 원유의 수출이 완전히 멈추는 일은 요원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 유가가 급등할 것이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판단 때문이다.
WTI 선물은 동부시간 오후 11:50 (03:50 GMT) 기준 0.3% 상승해 $58.41에 거래되었으며, 브렌트유 선물은 0.4% 상승한 $67.83에 거래되었다.
이와는 별개로, EIA는 3월 8일로 끝난 주 원유 재고가 전망처럼 266만 배럴 증가하는 대신 386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그 전주 원유 재고는 707만 배럴 상승했다.
미국 산유량 역시 일일 100,000 배럴 감소해 일일 1,200만 배럴까지 떨어졌다.
베네수엘라산 원유에 대한 "매우 중대한" 추가 제재가 있을 예정이라는 미국 특사 엘리엇 아브람스(Elliott Abrams)의 수요일 발언 역시 원유 상승론자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과 수출은 수백만 명의 시민들이 식료품을 찾아 헤매게 만든 정치경제적 위기로 인해 크게 흔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