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EIA가 미국 원유 재고의 감소를 발표하자 목요일 아시아 시장의 유가가 상승했다.
1월 인도 WTI 원유 선물은 05:37 GMT 기준 뉴욕상업거래소(New York Mercantile Exchange)에서 0.27% 오른 배럴당 $51.34에 거래되었다.
런던의 대륙거래소(Intercontinental Exchange)에서는 2월 인도 브렌트유 선물이 0.5% 상승해 배럴당 $60.45에 거래되었다.
EIA의 보고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재고는 12월 7일로 끝나는 주 120만 배럴 감소했다. 하지만 이 감소량은 시장의 기존 예상인 300만 배럴보다 낮다.
OPEC 주도의 원유 감산 역시 유가 상승에 영향을 주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OPEC과 러시아를 위시한 협력국은 세계적 공급 과잉을 막고 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앞으로 6개월 동안 일일 120만 배럴을 감산하겠다고 발표했다.
OPEC의 개별적인 전망 보고에 따르면 2019년의 원유 수요는 일일 3,144만 배럴로, 지난달 예측 수준보다 10만 배럴 낮으며 현재 생산량보다는 153만 배럴 적다.
2018년이 3주일도 남지 않은 현재, WTI는 올해 총 15% 하락했으며 10월 초의 4년 고점인 배럴당 $77보다 32% 낮은 선에 머물러 있다. 브렌트유는 올해 10%, 2달 전의 4년 고점인 배럴당 $87보다 31% 가량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