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화요일(11일) 로스 캐피털의 애널리스트 메모에 따르면, 여름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미국 천연가스 가격은 전체 선물 곡선 전반에서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미국의 신규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있다는 분명한 징후에도 불구하고 지속되고 있다.
근월물 헨리허브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 33개 세션 중 22개, 지난 10개 거래 세션 중 8개 세션에서 가격이 상승하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현재 가격은 올해 들어 20%가 조금 넘게 상승한 수준이다.
그러나 선물 곡선을 기준으로 한 2024년 천연가스 가격은 올해 현재까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2025년 선물은 올해 약 6%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최근월물 헨리허브 천연가스 가격의 강세가 더운 여름 날씨의 시작과 맞물려 있다고 지적했다.
흥미로운 점은 천연가스 중심의 미국 탐사 및 생산(E&P) 기업들이 최근 몇 주 동안 천연가스 선물의 긍정적인 가격 움직임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지 못했다는 점이다. 로스 캐피털의 애널리스트는 주식 투자자들이 천연가스 트레이더/투자자보다 LNG 프로젝트 지연에 대해 더 우려하고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우려와 최근 해당 종목의 실적 호조로 일부 차익 실현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로스 캐피털과 의견을 나눈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여전히 천연가스 중심의 미국 E&P를 선호 섹터로 고수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는 우호적인 수요와 수출 역학 관계 덕분에 중장기적으로 천연가스 상승에 대한 확신이 있으며, 천연가스 중심 E&P 종목이 이러한 추세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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