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세계 무역 긴장과 경기 둔화로 원유 판매에 난조를 겪으며 월요일 유가가 하락했다.
10월 인도 브렌트 원유 선물이 04:25 GMT에 0.23% 하락해 배럴당 $72.64에 거래되었다. 반면 9월 인도 WTI 원유 선물은 배럴당 0.1% 떨어진 $67.56로 거래되었다.
분석가들은 최근 중국과 미국 간의 경제성장 둔화와 무역분쟁의 징후를 보인 자료들이 유가를 압박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세계 최대의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 감소는 일반적으로 아시아의 수요증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결정적인 시기에 발생했습니다. 이는 무역전쟁의 부정적인 영향과 달러화 강세, 그리고 증가하는 자금조달 비용 때문입니다,"라고 지난 주말 덴마크의 삭소 은행(Saxo Bank)의 상품 전략 책임자인 올레 한센(Ole Hansen)은 말했다.
미국 원유가는 지난 6주 연속 하락세를 겪었다. 이는 2015년 8월 이후로 가장 오래 하락하는 것으로, 투자자들은 미-중 무역 분쟁이 경제 성장 둔화와 에너지 수요를 감소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
최근 부과된 관세에서 중국은 160억 달러 상당의 미국 상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유가는 이란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가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이날 오전 일부 지지를 받았으며 이는 11월부터 이란의 석유 부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다시 정상화 되면... 모두가 이란 원유 수출의 영향에 집중하게 될 것입니다.” ANZ Bank가 월요일 말했다.
“전세계 공급량을 유지한다는 것은 매우 힘들 것이다. 미국은 생산량을 증가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실제 시추 활동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ANZ 은행이 월요일 말했다.
국제 에너지 기구(IEA)는 금요일 발간된 월간 리포트에서 이란의 생산량은 지난 달에도 계속 하락하여, 이란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제재 조치가 이 이슬람 공화국으로부터의 원유 수요를 억제하기 시작하고 있다는 기대를 확인시켜 주었다.
이란의 생산량은 일 375만 배럴로 작년 4월 이후 가장 낮았고 일본, 한국, 인도의 구매자들은 이미 반환 주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