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요 자산군 가운데 미국 부동산 주식과 원자재가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기준으로 보면 글로벌 시장은 9월 전반적인 하락에 이어 10월에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두 달 연속 급락했던 미국 부동산투자신탁(리츠·VNQ)은 4.8% 반등하며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VNQ로서는 지난 4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률이다.
원자재(GSG)는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원자재는 지난 1년간 단 3개월을 제외하고 매달 올랐으며, 2026년 들어서도 주요 자산군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주식(VTI)은 10월 0.7% 내리며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반면 미국 채권(BND)은 2.4% 올라 9월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의 자산군 수익률 경쟁을 돌아보면 원자재가 나머지 자산을 크게 앞서고 있다는 점이 여전히 두드러진다. GSG는 연초 대비 60% 넘게 올랐다. 2026년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은 미국 외 선진국 주식(VEA)으로 12.2% 상승했다. 미국 주식(VTI)은 연초 대비 11.8% 올라 3위에 올랐다. 반면 미국 투자등급 채권 전반을 추종하는 BND는 올해 들어 여전히 소폭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시장지수(GMI)는 10월 0.6% 내리며 소폭 하락했다. GMI는 캐피털 스펙테이터(The Capital Spectator)가 관리하는 비운용형 벤치마크로, 현금을 제외한 모든 주요 자산군을 ETF를 통해 시가총액 비중대로 추종한다. 글로벌 분산 멀티에셋 포트폴리오 전략의 비교 기준으로 활용된다. GMI는 최근 5개월 중 4개월 하락했지만 연초 대비로는 9.5%의 견조한 상승률을 유지하며, 2026년 들어 구성 자산군 대부분을 웃도는 성과를 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