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4년 6월 1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이번 주에는 미국 소매판매, 구매관리자지수, 연준 위원 연설이 주목된다.
-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는 연례 HPE 디스커버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며 매수할 만한 종목이다.
- 크로거는 부진한 실적과 가이던스가 예상되어 매도할 종목이다.
- 주식 투자에 도움이 필요하다면, 인베스팅프로 AI가 추천하는 종목을 확인해 보자.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연준이 금리인하를 언제 시작할지 계속 평가하면서 나스닥 종합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동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 벤치마크 지수 S&P 500 지수는 1.6% 상승한 반면, 우량주 중심 다우존스 지수는 0.5% 하락했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미국 증시는 ‘준틴스’(Juneteenth) 공휴일을 맞이해 수요일 휴장할 예정이다. 이번 주에 투자자들은 AI 기반 랠리가 얼마나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으며 금리인하 시기는 언제가 될지 저울질할 것이다.
경제 캘린더에서 가장 중요한 일정은 화요일 발표될 5월 미국 소매판매 보고서로 이번 달에는 소폭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이번 주에는 리사 쿡, 토마스 바킨, 아드리아나 쿠글러 등 연준 위원들이 대거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인베스팅닷컴 연준 금리 모니터링 도구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9월에 첫 금리인하가 단행될 확률을 약 70%로 보고 있다.
한편, 주목해야 할 주요 실적 보고서로는 레나(NYSE:LEN), KB홈(NYSE:KBH), 다든 레스토랑(NYSE:DRI), 크로거(NYSE:KR) 등이 있다.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든 이번 주에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과 새로운 하락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선정해 보았다. 단, 오늘 분석은 6월 17일(월)부터 21일(금)까지 한 주 동안만 유효하다.
매수할 주식: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이번 주에는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NYSE:HPE)의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엣지 컴퓨팅 및 AI 애플리케이션의 최신 발전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HPE 디스커버 서밋’을 개최할 예정이다.
‘Discover What's Next’라는 이름 아래 4일간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월요일(17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 및 엑스포 센터에서 시작된다.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화요일 오후 12시(미국 동부표준시)로 예정된 안토니오 네리 CEO의 기조 연설이 될 것이다. 네리는 젠슨 황 엔비디아(NASDAQ:NVDA) CEO와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안토니오 네리와 젠슨 황은 최첨단 전략을 소개하고 엣지 및 네트워킹,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공지능 전반에 걸친 새로운 트렌드와 혁신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피델마 루소 최고기술책임자를 비롯한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경영진의 다른 핵심 멤버들도 최신 발표, 파트너십, 전 세계 고객사로부터의 혁신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의 주가는 연례 ‘디스커버’ 행사가 열리는 주간에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컨설팅 회사인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는 서밋 프레젠테이션 이후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주식은 금요일 세션을 52주 최고가인 21.60달러로 마감했고 이는 2017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텍사스에 본사를 둔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의 시가총액은 281억 달러에 달한다.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주가는 연초부터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AI 기반 엣지 컴퓨팅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에 대한 기업 수요 급증에 힘입어 2024년 현재까지 약 27% 상승했다.
출처: 인베스팅프로
프로팁(ProTips)에 따르면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는 탄탄한 수익성 전망과 강력한 매출 성장 전망에 힘입어 재무건전성 점수가 5.0점 만점에 2.9점으로 평균 이상 수준을 자랑한다.
매도할 주식: 크로거
식료품점 체인에 크로거는 불확실한 거시 환경으로 인해 수익과 매출 성장이 급격히 둔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 어려운 한 주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본사를 둔 크로거는 목요일 오전 8시(미국 동부표준시) 미국 시장이 개장하기 전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운영 비용 상승 그리고 코스트코(NASDAQ:COST), 월마트(NYSE:WMT), 아마존(NASDAQ:AMZN)과 같은 거대 소매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실적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수정에 대한 인베스팅프로 설문조사에 따르면, 크로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비관론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0일 동안 크로거를 분석하는 4명의 애널리스트 모두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옵션 시장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들은 크로거 실적 발표 이후 주식이 어느 방향으로든 약 6%의 내재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출처: 인베스팅프로
미국 35개 주에서 2,7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크로거는 비용 부담 증가와 영업 마진 감소로 인해 1분기 주당순이익이 1.36달러로 전년 동기의 1.51달러에서 9.9%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쟁 심화와 소비자 지출 둔화로 인해 매출은 연간 0.3% 감소한 459억 9,000만 달러로 예상된다.
앞으로 크로거의 경영진은 현재의 거시적 환경 속에서 영업 마진 감소와 매장 고객 트래픽 둔화를 반영하여 이번 분기에 부진한 가이던스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크로거 주가는 지난 금요일에 50.38달러로 마감하면서 3월 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재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363억 달러로 미국 최대 슈퍼마켓 체인이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2024년 들어 크로거 주가는 10.2% 상승해 14% 가까이 상승한 S&P 500 지수 대비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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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필자(Jesse Cohen)는 SPDR S&P 500 ETF, Invesco QQQ Trust ETF를 통해 S&P 500 및 나스닥 100 지수에 대한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또한 Technology Select Sector SPDR ETF에서도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필자는 거시경제 환경 및 기업 재무 상황 관련 리스크 평가에 기반해 개별 주식 종목 및 ETF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재조정합니다. 글에 피력된 견해는 필자 개인의 생각일 뿐이며, 투자 조언으로 간주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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