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amian Nowiszewski
(2024년 4월 1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최근 중동 사태로 인해 본격적 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이런 상황은 원자재 시장, 특히 원유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 그러나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 강조한 구조적 요인에 따르면 장기적으로 유가는 지속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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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이후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전면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며, 모든 시선은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이스라엘의 잠재적 대응에 집중된다.
향후 이벤트는 원자재 시장, 특히 유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성명에서 강조된 구조적 공급 요인은 장기적으로 원유 가격을 낮출 수도 있다. 지금의 유가 급등은 홍해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중국의 수요 증가, OPEC+의 감산,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데이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유가는 지정학적 상황에 반응할 것
최상의 시나리오는 이스라엘이 보복을 자제하거나(가능성은 낮지만) 추가 확전을 막는 제한적인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그러나 양측이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면 긴장이 고조되어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고 하루 최대 200만 배럴의 원유 수송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 분석에 따르면 낙관적인 시나리오가 나오지 않는다면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하면서 주요 서방 국가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지연될 수 있다.
유가, 장기적으로는 하락 가능성 높아
IEA는 2025년 이후에도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전망은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비OPEC+ 국가의 생산량 증가와 전기차 증가로 인한 글로벌 원유 수요 둔화에 대한 기대에 근거한 것이다.
이러한 요인을 고려할 때 중동 긴장으로 인한 가격 상승을 예상해 매도 포지션을 구축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실행 가능한 전략이 될 수 있다.
당장의 상황에서는 연초부터 이어진 강세 모멘텀이 최근 들어 둔화되면서 WTI유 가격 강세론은 다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둔화는 큰 하락 추세를 나타내기보다는 조정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유가 상승 추세가 계속된다면 매수세는 로컬 저항 구간인 배럴당 90달러 정도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 100달러 돌파를 목표로 한다면, 2023년 최고점인 배럴당 95달러를 먼저 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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