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3년 8월 2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이번 주 미국 고용 데이터,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에 주목
- 세일즈포스, 견조한 호실적 보일 매수 종목
- 달러 제너럴, 부진한 실적과 약세 가이던스로 주가 하락 예상
- 현재 시장 변동성을 헤쳐나갈 실행 가능한 투자 아이디어를 원한다면 인베스팅프로를 활용해 보기 바란다.
지난 금요일 미국증시는 변동성을 보이다 상승 마감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더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
파월 의장은 와이오밍주 잭슨홀 경제 정책 심포지엄에서 연설을 통해 향후 회의에서 “신중하게” 움직이겠다고 약속했다.
지난주 벤치마크 S&P 500 지수 및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 지수는 각각 0.8%, 2.2% 상승하면서 3주 연속 하락세를 끊었다. 반면에 우량주 중심 다우존스 지수는 0.5% 하락해 2주 연속 하락했다.
이번 주 경제 캘린더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금요일 미국 고용보고서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8월 비농업 고용건수는 8월의 18만 7천 건에서 둔화된 17만 건으로 예상되며, 실업률은 3.5%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도 목요일에 발표된다.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는 연준의 다음 정책 움직임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인베스팅닷컴의 연준 금리 모니터링 도구에 따르면 현재 금융시장은 9월 금리동결 확률을 80%로 보고 있다.
한편, 미국증시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브로드컴(NASDAQ:AVGO), 크라우드스트라이크(NASDAQ:CRWD), 몽고DB(NASDAQ:MDB), 옥타(NASDAQ:OKTA), 룰루레몬(NASDAQ:LULU), 베스트바이(NYSE:BBY) 등의 실적 발표도 주목된다.
시장 방향에 관계없이 이번 주에 수요가 상승할 주식 1종목, 추가 하락할 수 있는 주식 1종목으 다음과 같이 선정해 보았다. 단 오늘 분석은 8월 28일 월요일부터 9월 1일 금요일까지만 유효하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매수할 종목: 세일즈포스
필자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대기업 세일즈포스(NYSE:CRM)의 주가는 이번 주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객관계 관리 도구에 대한 탄탄한 수요 덕분에 최신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쉽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일즈포스는 8월 30일 수요일 오후 4시 5분(미국 동부표준시) 폐장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옵션 시장에서는 실적 발표 이후 세일즈포스 주가가 상승이든 하락이든 7% 변동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인베스팅프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수익 예상치에 대해서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낙관론이 급증하고 있다.
세일즈포스의 지속적인 비용 절감 조치로 인한 긍정적 영향으로 6월 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59.6% 개선된 1.90달러 주당순이익이 예상된다. 예상치가 맞다면 2020년 3분기의 1.74달러를 뛰어넘어 24년 역사상 가장 수익성 높은 분기가 될 것이다.
한편, 매출은 전년 대비 10.3% 증가한 85억 2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인베스팅프로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적어도 2014년 2분기부터 매 분기마다 월가의 매출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비즈니스의 강점과 탄력성을 강조해왔다.
또한 세일즈포스 경영진은 회사의 AI 소프트웨어 제품에 대한 새로운 세부 정보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영업, 마케팅 및 고객 서비스 팀이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생성형 인공지능 도구 ‘아인슈타인GPT’를 출시했다.
앞으로 세일즈포스는 불확실한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도 번영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올해 남은 기간에 대해 낙관적인 수익 및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세일즈포스는 7월 19일에 2023년 최고치 238.22달러까지 올랐고, 지난 금요일 종가는 209.47달러였다. 현재 주가 기준 세일즈포스 시가총액은 2,040억 달러로 SAP(NYSE:SAP), 인튜이트(NASDAQ:INTU), 서비스나우(NYSE:NOW)를 제치고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회사 중 세계 최대 가치를 자랑하고 있다.
세일즈포스 주가는 올해 대부분 기술 섹터와 함께 58% 급등했다. 인베스팅프로의 정량 모델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여전히 극단적으로 저평가되어 있고, 금요일 종가에서 공정가치 285달러까지 약 36% 상승 여력이 있다.
매도할 종목: 달러 제너럴
필자는 할인 소매업체 달러 제너럴(NYSE:DG)이 이번 주에 52주 신저가를 경신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고 사업에 대한 다양한 역풍이 미치는 부정적 영향 속에서 부진한 전망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달러 제너럴의 2분기 실적은 8월 31일 목요일 오전 6시 55분(미국 동부표준시) 개장 전 발표될 예정이다.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 매장 고객 트래픽 감소와 비용 부담 증가, 영업마진 감소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반에 걸쳐 증가하는 소매 절도(retail theft) 또는 소매 축소(retail shrink) 추세의 부정적 영향이 달러 트리(NASDAQ:DLTR), 타깃 (NYSE:TGT), 딕스 스포팅 굿즈(NYSE:DKS), 메이시스(NYSE:M), 노드스트롬(NYSE:JWN), 홈디포(NYSE:HD) 등 다른 유명 소매업체의 분기 실적에도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우려의 또 다른 원인이 될 수 있다.
옵션 시장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달러 제너럴의 실적 발표 이후 주가의 8% 내재 변동성을 내다보고 있다. 지난 6월 마지막 실적 발표 이후에는 17%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인베스팅프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90일 동안 달러 제너럴 수익 예상치를 22차례 하향 조정했고 상향 조정은 없었다. 이는 현재 환경에서 달러 제너럴이 직면한 여러 역풍을 강조한다.
월가에서는 달러 제너럴의 주당순이익은 2.47달러로 예상하는데 전년 동기의 2.98달러 대비 17.1% 하락한 것이다. 매출은 연 5.2% 증가한 99억 2천만 달러를 예상한다.
앞으로도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고수익 품목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둔화할 것이므로, 달러 제너럴 경영진은 향후 가이던스에서 신중한 어조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 제너럴 주가는 6월 12일 3년래 최저치 151.67달러까지 하락했고, 지난 금요일 종가는 154.98달러였다. 현재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340억 달러로 미국 최대 할인 소매업체 중 한 곳이다.
불황에 강한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2023년 주가는 S&P 500 지수가 15% 상승한 것과 대조적으로 37% 하락하면서 전체 시장수익률에 큰 폭으로 뒤처졌다.
주: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필자(Jesse Cohen)는 SPDR Dow ETF (DIA)를 통해 다우존스 지수에 대한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또한 Energy Select Sector SPDR ETF, Health Care Select Sector SPDR ETF에서도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또한 ProShares Short S&P 500 ETF, ProShares Short QQQ ETF, ProShares Short Russell 2000 ETF를 통해 S&P 500, 나스닥 100, 러셀 2000 지수에 대해 쇼트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필자는 거시경제 환경 및 기업 재무 상황 관련 리스크 평가에 기반해 개별 주식 종목 및 ETF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재조정합니다. 글에 피력된 견해는 필자 개인의 생각일 뿐이며, 투자 조언으로 간주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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