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3년 7월 3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이번 주 미국 고용보고서, ISM 구매관리자지수, 기업 실적 발표에 주목
- 애플, 목요일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매수할 만한 종목
- 화이자, 수익 및 매출 감소 발표로 주가 하락 가능
- 현재의 시장 변동성을 헤쳐 나갈 실행 가능한 투자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면, 파격적인 여름 세일이 진행 중인 인베스팅프로를 활용해 보자.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다는 전망을 뒷받침하는 인플레이션 둔화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는 기업 실적에 환호하면서, 지난 금요일 미국증시는 랠리를 펼치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지난주 동안 우량주 중심 다우존스 지수는 0.7% 상승, 벤치마크 S&P 500 지수는 1% 상승,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 지수는 2% 상승했다.
이제 곧 새로운 달이 시작되면서 투자자들은 경제, 인플레이션, 금리 전망을 계속 가늠할 것이다.
이번 주 경제 캘린더에서 가장 중요한 일정은 금요일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7월 비농업 고용건수는 18만 4천 건 증가하고, 실업률은 3.6%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화요일에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목요일에는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경제 데이터는 연준의 다음 정책 움직임을 결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인베스팅닷컴 연준 금리 모니터링 도구에 따르면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가 0.25%p 인상될 확률은 20%로 나타난다.
한편, 기업 실적 발표도 계속된다. 유명 기업 아마존(NASDAQ:AMZN), AMD(NASDAQ:AMD), 퀄컴(NASDAQ:QCOM), 코인베이스(NASDAQ:COIN), 로빈후드 (NASDAQ:HOOD), 드래프트킹스(NASDAQ:DKNG), 쇼피파이(NYSE:SHOP), 페이팔(NASDAQ:PYPL), 블록(NYSE:SQ), 핀터레스트(NYSE:PINS), 엣시(NASDAQ:ETSY)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또한 캐터필러(NYSE:CAT), 우버(NYSE:UBER), 스타벅스(NASDAQ:SBUX), 앤하이저부시 인베브(NYSE:BUD), 크레프트 하인즈(NASDAQ:KHC), 머크(NYSE:MRK), 모더나(NASDAQ:MRNA), CVS 헬스(NYSE:CVS), 에어비앤비 (NASDAQ:ABNB), 익스피디아(NASDAQ:EXPE), MGM 리조트(NYSE:MGM),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NYSE:NCLH), 데본 에너지(NYSE:DVN), 코노코 필립스(NYSE:COP), 옥시덴탈 페트롤리엄(NYSE:OXY) 등도 이번 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 방향에 관계없이 이번 주에 수요가 증가할 수 있는 주식 1종목과 추가 하락할 수 있는 주식 1종목을 다음과 같이 선정해 보았다. 단 오늘 분석은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만 유효하다는 점에 유의하기 바란다.
매수할 종목: 애플
금요일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애플(NASDAQ:AAPL) 주식은 이번 주에도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예상한다. 곧 발표될 애플의 실적이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주 알파벳(NASDAQ:GOOGL),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의 호실적 발표에 이어, 애플은 이번 주 목요일 8월 3일 오후 4시 30분(동부표준시) 폐장 후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른바 ‘FAAMG’ 종목 중 마지막으로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것이다.
또한 애플의 팀 쿡 CEO와 루카 마에스트리 CFO가 진행하는 컨퍼런스 콜은 오후 5시로 예정되어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본사를 둔 기술 대기업 애플은 서비스 부문의 견조한 성장과 하이엔드 아이폰 라인업에 대한 견고한 수요가 다른 사업부의 점진적 약세를 상쇄할 것이므로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할 준비가 되어 있다.
옵션 시장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애플 실적 발표 후 애플 주가가 상승이든 하락이든 3% 변동할 수 있다.
인베스팅닷컴의 컨센서스 추정치에 따르면 애플의 회계연도 3분기 주당순이익은 1.19달러로 전년 동기 1.20달러 대비 0.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아이패드(iPad) 태블릿과 맥(Mac) 컴퓨터의 수요 약세로 인해 연간 1.4% 감소한 818억 2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인베스팅프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90일 동안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10차례 상향 조정했다. 또한 설문조사 참여 애널리스트 중 16명은 애플의 수익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다.
한 가지 긍정적인 점은 회계연도 2분기에 5.5%의 연간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빠르게 성장한 서비스 사업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서비스 사업부에는 앱 스토어 판매, 월간 구독료, 결제 수수료, 보증 연장, 라이선스 수수료, 검색 라이선스 매출 등이 포함된다.
필자는 앞으로 애플이 아이폰 수요와 계절적인 맥 컴퓨터 강세 등 사이클 순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강력한 수익 및 매출 가이던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애플은 인공지능 전략에 대한 업데이트 그리고 2024년 초 출시 예정인 비전프로(Vision Pro) 혼합현실 헤드셋에 대한 세부 내용 발표로 상황을 뒤흔들 수도 있다.
지난 금요일 애플 주가는 7월 19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195.10달러를 약간 웃도는 195.83달러로 마감했다.
현재 애플의 시가총액은 3조 1천억 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NASDAQ:NVDA), 테슬라(NASDAQ:TSLA)를 제치고 최대 시가총액을 자랑하고 있다.
애플 주가는 연초 대비 50.7% 상승해 대형 기술주 랠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동일 기간 동안 전체 시장 수익률을 큰 폭으로 능가했다.
매도할 종목: 화이자
필자는 제약 대기업 화이자(NYSE:PFE) 주가가 이번 주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역풍의 영향으로 인해 최근 분기의 수익과 매출 성장 모두 급격하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화이자의 2분기 실적은 8월 1일 화요일 오전 6시 45분(동부표준시) 개장 전 발표될 예정이다. 코로나 관련 제품의 포트폴리오 판매량이 크게 둔화되면서 다시 한 번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옵션 거래에서는 화이자의 실적 발표 후 주가가 4% 변동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화이자의 2분기 실적 보고를 앞두고 비관론이 커지고 있다. 애널리스트 수익 예상치는 지난 3개월 동안 15명의 애널리스트 모두 하향 조정한 반면, 상향 조정은 없었다.
월가에서는 화이자의 주당순이익을 0.59달러로 예상한다. 운영 비용 증가와 연구개발 지출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의 2.04달러 대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많은 돈을 지불한 국가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재고가 쌓이면서 코로나19 백신 및 경구용 항바이러스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화이자의 매출은 연간 51.5% 감소한 134억 5천만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치가 맞다면 화이자는 2020년 4분기 이후 최소 분기 수익과 최소 총 매출을 기록할 것이다.
따라서 화이자는 현재 환경에서 영업이익률 감소와 높은 비용 압력을 반영해 향후 가이던스에서 신중한 어조를 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화이자 주가는 지난 7월 7일에 2.5년래 최저치인 35.35달러까지 떨어졌고, 지난 금요일에는 36.07달러로 마감했다. 현재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2,030억 달러다.
올해 들어 화이자 주가는 29.6% 하락해 전체 시장 대비 큰 폭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주: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필자(Jesse Cohen)는 SPDR Dow ETF, SPDR S&P 500 ETF, Invesco QQQ Trust ETF를 통해 다우존스, S&P 500 및 나스닥100 지수에 대한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또한 Technology Select Sector SPDR ETF에서도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필자는 거시경제 환경 및 기업 재무 상황 관련 리스크 평가에 기반해 개별 주식 종목 및 ETF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재조정합니다. 글에 피력된 견해는 필자 개인의 생각일 뿐이며, 투자 조언으로 간주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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