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arrett Cook
(2023년 7월 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지난 일주일 동안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투자의견 중 주목할 만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테슬라와 화이자의 투자의견은 하향 조정된 반면 엔비디아와 핀터레스트는 상향 조정되었고, 프론티어 커뮤니케이션의 커버리지 개시에서는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이 제시되었다.
인베스팅프로 구독자는 언제나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투자의견 변동 소식을 들을 수 있다. 일주일 무료 체험을 시작해서 직접 확인해 보자.
테슬라
지난 일요일(25일) 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NASDAQ:TSLA)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 248달러를 제시했다.
테슬라는 자꾸 언급되는 종목이라 솔직히 다소 지루해지고 있다. 그리고 일론 머스크는 자존심을 먼저 내세우는 중이다.
지난 월요일(26일) 이른 아침 초단타매매를 하는 스캘퍼들은 일요일 투자의견 하향 소식에 뛰어들어 오전 4시에 정보를 퍼트리고 다시 한 번 더 오전 6시에 퍼트렸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 투자의견 하향 조정의 원인을 다음과 같이 밝혔지만 깜짝 놀란 사람은 없었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성장 잠재력과 경쟁적 입지에 대한 우리의 긍정적인 장기 관점을 잘 반영한다고 생각한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12개월 잉여현금흐름(EV/FCF) 대비 기업가치 18배인 밸류에이션이 어느 정도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골드만삭스의 ‘중립’ 의견은 (등급 지정 일시 중단, 미지정, 커버리지 일시 중단 또는 커버리지 종목 아닌 경우를 제외한) 활성 등급의 투자 목록에서 매수 또는 매도로 지정되지 않은 주식에 해당한다.
테슬라 주가는 거의 매일 변동성이 높은 편이고 월요일 개장 전 거래에서 253달러에서 249달러까지 하락했다. 그 이후 오전 6시와 7시에 반등했다.
테슬라는 월요일(26일) 하루 종일 하락해 241달러선에서 마감되었다. 재미있게도 이때가 지난주 최저치였고, 이후 주 후반까지 상승해 금요일에는 261달러로 마감되었다.
프론티어 커뮤니케이션
지난 화요일(27일) 울프 리서치는 프론티어 커뮤니케이션(NASDAQ:FYBR)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하면서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과 목표주가 27달러를 제시했다.
울프 리서치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프론티어 커뮤니케이션의 밸류에이션은 다층 건물의 1층 수준이다. 프론티어가 다른 광케이블을 설치하지 않았다면, 아마 현재 광케이블의 가치는 미래 고객/가격 상승 및 업그레이드 공급원료로서 구리의 선택가능성에 가치를 부여하기 전의 기업가치(EV) 130억 달러(12억 달러 TTM EBITA의 11배)가 될 것이다. 프론티어 커뮤니케이션의 올해 36%/23억 달러 주식 가치 하락은 구축 비용 압박을 크게 과장하고 있다. 비용이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구축 비용 증가는 보급률 및 가격책정보다 투하자본수익률(ROIC)에 대한 의미가 훨씬 적다.”
울프 리서치도 언급했듯이 이렇게 다소 극단적인 낙관적 전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소비자 데이터 수요에 대한 서비스에서 프론티어 커뮤니케이션이 갖는 우위에 달려 있다.
울프 리서치의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은 향후 12개월 동안 애널리스트들이 커버하는 업계 수익률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 해당한다.
프론티어 커뮤니케이션 주가는 평소의 변동성 속에서 1.80달러 상승해 17달러선까지 상승했고 화요일 주가는 8% 상승한 17.53달러로 마감했다.
핀터레스트
화요일(27일) 밤에 웰스파고는 핀터레스트(NYSE:PINS)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34달러를 제시했다.
웰스파고는 2024년 EBITDA에 25배 멀티플을 적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한 것 외에도 상향 조정 주요 요인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웰스파고는 전문 스캘퍼들이 뉴스와이어에 투자의견을 흘리기 위해 선호하는 수단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자.)
“우리는 핀터레스트가 어트리뷰션 및 규모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타사에 수익화를 아웃소싱하는 최적의 전략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는 2023년 홀리데이 시즌에 맞춰 출시가 예상되는 아마존과의 파트너십 발표와 향후 예상되는 다른 대규모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와의 파트너십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핀터레스트는 참여도를 높이고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리소스를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아웃소싱을 통한 수익 창출과 참여도 및 광고 로드 개선에 대한 초기 신호가 나타남에 따라 회사의 매출 및 마진 전망은 크게 개선될 것이다.”
웰스파고의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은 향후 12개월 동안 총주식수익률이 1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해당한다.
웰스파고의 의견 상향은 화요일(27일) 자정 직전에 게시되었고, 이 소식은 수요일(28일) 오전 4시 개장 전 시간외거래 시간에 데스크와 채팅방에 퍼졌다. 오전 5시까지 핀터레스트 주가는 1달러 정도 상승했고 개장 전에는 27달러 중반에서 거래되었다. 수요일 정규장에서는 6.6% 상승한 28.14달러로 마감되었다.
화이자
지난 목요일(29일) 크레디트 스위스는 화이자(NYSE:PFE)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달러 40달러를 제시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지금까지 기대했던 “촉매제”가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며 부정적으로 언급했고, 다음과 같이 밝혔다.
“화이자의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지만 의미 있는 촉매제가 제한적인 불확실성의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하 2023년 주당순이익 예상치는 3.32달러에서 3.30달러로, 2030년 주당순이익 에 3.25달러에서 3.09달러로 하향 조정한다.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부담스럽지 않으며(경쟁사 16.3배 대비 10.6배), 동종업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배당수익률(경쟁사 3.0% 대비 4.2%)을 보유한다. 그러나 파이프라인 촉매제와 사업개발(BD)에 대한 재평가 결과가 올해 예상했던 만큼 나타나지 않았다. 코로나19 백신의 상업적 가격 책정, 사업개발 감소, 의미 있는 촉매제의 부재 등을 고려할 때 투자 심리를 되돌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영진의 야심찬 기대치(파이프라인 최대 매출/코로나/독감)를 편안한 수준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실행을 확인해야 한다.”
크레디트 스위스의 ‘중립’ 등급은 향후 12개월 동안 벤치마크와 수익률이 일치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해당한다.
투자의견 발표 이후 스캘프 트레이더들이 주로 관여하는 개장 전 시간외거래에서는 화이자 주가가 들쭉날쭉했고, 목요일이 정규장이 끝날 무렵에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대체적으로 0.60달러 범위 내에서 움직이다가 소폭 하락해 36.12달러로 마감되었다.
엔비디아
지난 금요일(30일) 다이와증권은 엔비디아(NASDAQ:NVDA)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475달러를 제시했다.
최근 “인공지능”이 큰 화두인 가운데 다이와증권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우리는 분명 엔비디아 주가 급등을 놓쳤지만, 이것은 새로운 기술 시대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기업은 공공 데이터에 기반한 챗GPT 같은 도구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자체 내부 데이터로도 동일한 작업을 수행하기를 원할 것이다. GPU는 ‘새로운’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트레이닝에 필수적이다.”
금요일 엔비디아 주가는 408달러에서 423.02달러로 4% 가까이 급등했다. 뉴욕 시간으로 새벽 4시가 되자 모든 기관 트레이더가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개장 전 매수세가 광풍처럼 몰아쳤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