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Barani Krishnan
(2023년 6월 2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텍사스주가 여름철 냉방 수요를 주도할 수 있다.
- LNG 연료가스 수요 감소에 힘입어 미국 전력 연소량이 증가했다.
- 작년 8월 이후 6월에 천연가스 가격이 가장 크게 올라 15% 가까이 상승했다.
- 기술적으로 2.70달러 저항선이 확실하게 돌파되면 3달러를 목표로 할 수 있다.
천연가스 강세론자들은 총알을 장전하고 텍사스주에 베팅해 보자.
텍사스주는 나머지 미국 본토 지역의 기온이 한동안 계속 저조함에 따라 올 여름 냉방 수요의 상당 부분을 담당할 수 있다.
더데스크(The Desk)에서 천연가스에 대한 주간 투자 메모를 작성하는 존 소더그린(John Sodergreen)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 달 전만해도 우리는 미국 본토가 평균을 웃도는 기온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텍사스를 제외하고 그런 행운은 없었다.”
“최근 텍사스주에 여름이 맹렬하게 찾아왔다. 하지만 다른 지역은 평온하고 텍사스만 예외적이다.”
소더그린은 7월 기온 예상치도 “텍사스를 제외”하고는 정상을 가리키고 있다고 했다.
“모두의 마음속에 있는 질문은 다른 모든 지역에 진짜 더위가 나타날 때까지 텍사스의 용광로가 혼자서 천연가스 거래를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아마 그런 것 같다.”
천연가스 강세론자들이 텍사스주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에 대한 추가 정보도 있다.
Atmospheric G2의 기상학자인 미키 슈먼(Mickey Shuman)은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 대부분에 걸쳐 텍사스주와 미국 중남부 지역에 강력한 아열대 능선 또는 “열돔”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는 이 아열대 능선으로 인해 댈러스, 오스틴, 샌안토니오, 휴스턴에서 섭씨 37도 이상 더위가 발생하는 것을 포함해 텍사스주에서 덥고 습한 날씨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말한다.
텍사스의 뜨거운 기온과 높은 열 지수는 2,600만 명 이상 고객에게 전기를 공급하는 텍사스의 ERCOT 전력망에 강력한 냉방 수요와 더불어 거의 사상최고 수준의 전력 부하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다.
Maxar의 선임 기상학자인 스티븐 실버(Steven Silver)는 이번 주 텍사스의 기록적인 더위가 계절과 맞지 않게 미국 서부, 남부, 동부에 선선한 날씨를 가져온 한 쌍의 깊은 저기압 그리고 남동부 및 중부 대서양주의 폭우와 대조적이라고 말한다.
6~10일 기간에 텍사스에는 섭씨 37도 이상 더위가 계속되지만, 동부에서는 한랭전선을 앞두고 잠시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다가 다시 낮은 기온이 이어진다.
텍사스 더위의 원인이 되는 아열대 능선은 점차 서쪽으로 이동해 서부 지역이 크게 따뜻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1~15일 기간에는 텍사스에서 서부까지 더위가 지속되는 반면, 동부는 평년과 거의 비슷한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는 습도가 높지만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
한편, 미국 동부 대부분 지역과 중북부 그리고 서부 일부 지역은 평년보다 약간 더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서양 중부에서 열대성 폭풍 브렛(Bret)이 형성되었고 또 다른 폭풍이 뒤따를 가능성도 높지만, 두 폭풍 모두 미국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패턴은 7월 초까지 후퇴할 것으로 예상되며, 남서부 사막의 이례적인 37도 이상 몬순 전 더위를 포함해 여름 더위를 미국 서부 지역으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
LNG 원료가스 수요 감소 속 전력 연소 급등
한편, 미국의 전력 연소 수요는 하루 300억 입방피트 초반대를 기록했고 심지어 6월 15일에는 405억 입방피트까지 기록했다. 플래츠(Platts)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전력 연소량은 2023년 5월 하반기에 비해 일일 100억 입방피트 높은 수준이다.
액화천연가스(LNG)가 이 부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플래츠는 최근 몇 주 동안 LNG 원료가스 수요 손실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지금까지 전력 발전용으로 대신 소비함으로써 여유 공급을 흡수할 수 있었다”고 했다.
LNG 원료가스 수요 손실은 업계의 유지보수 작업으로 발생했으며 수요 손실이 곧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LNG 시설 가동 중단 시기는 따뜻한 날씨로 인해 전력 연소가 눈에 띄게 증가한 시기와 일치했다. 이는 2023년 4월 수준 대비 이번 달에 줄어든 30억 입방피트의 LNG 연료가스 수요 감소를 상쇄했다.
여름 냉방 시즌의 경우, 2023년 전력 연소량은 일일 평균 372억 입방피트로 2022년 여름의 평균 전력 연소량보다 12억 입방피트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기 예보와 전력 연소량 변동으로 인해 천연가스 재고 예상치도 왜곡되었다. 2주 전 천연가스는 예상치 960억 입방피트보다 적은 840억 입방피트가 주입되었고, 이는 일반적으로 전력 및 냉방을 위한 시설의 천연가스 연소가 높았던 것으로 해석되었을 것이다.
미 에너지정보국(EIA)에서 6월 9일 주간의 천연가스를 대대적으로 재분류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었다. 서류상으로는 재고량이 예상치보다 감소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요일에 발표된 로이터 통신의 업계 애널리스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6월 16일 주간에는 최근 온화한 날씨로 인해 냉방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주간 천연가스 재고가 평소보다 많은 910억 입방피트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는 전년 동기의 760억 입방피트 그리고 5년(2018~2022년) 평균 860억 입방피트에 비하면 큰 폭의 증가다.
6월 16일 주간의 천연가스 총 재고량은 2조 7,250억 입방피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 높고, 5년 평균 대비 15% 높은 수준이다.
휴스턴에 본사를 둔 에너지 시장 자문업체 겔버&어소시어츠는 고객들에게 보낸 투자 메모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난주 강세장 끝자락에서 대규모로 천연가스 재고량이 늘어난 이후, 시장 참여자들은 기대치를 더 신중한 전망으로 바꾸고 있다. 천연가스 재고로 인해 또 다른 랠리에 대한 우려가 생겼고, 앞으로 더위가 구체화되면서 천연가스 주입량은 앞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
비장의 카드는 날씨와 재고량
더데스크의 소더그린은 “뒤죽박죽인 펀더멘털”을 추적하면서 이렇게 변동성과 변화가 컸던 6월은 없었다고 말했다.
“약간의 운이 있으면 약 일주일 안에 모든 지역에서 진짜 더위가 나타나 모든 소음을 제거해 줄 것이다.”
날씨와 천연가스 재고 변동성으로 인해 천연가스 업계에서는 저점에 대한 주의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6월 한 달 동안 15% 가까이 상승한 NYMEX 헨리허브 천연가스 선물은 14년 만의 최고치인 10달러를 기록했던 작년 8월 이후 최고의 실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여름 날씨가 전국적으로 최고점에 도달하지는 않았지만, 냉방 수요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어서 새로운 바닥보다는 더 높은 저점이 나타날 것이라는 인식이 촉발되었다.
이번 주 헨리허브 근월물 천연가스 선물 최저치는 2.448달러로 6월 초의 2.136달러보다 높아졌다.
SKCharting.com의 수닐 쿠마르 딕싯(Sunil Kumar Dixit)에 따르면, 상방 모멘텀은 천연가스 강세가 저항선 2.70달러를 돌파해 주요 가격대인 3달러선에 근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천연가스 가격이 2.685달러를 지속적으로 돌파하면 2.78달러, 그다음은 3달러가 목표가 될 것이다. 그 이후 주요 목표는 100개월 단순이동평균 3.25달러와 200주 단순이동평균 3.75달러가 될 것이다.”
“그러나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 주요 지지 영역은 처음에 2.40~2.35달러 그다음은 2.13달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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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이 글은 오직 교육 및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어떠한 방식으로도 원자재 또는 관련 증권을 매수 또는 매도하도록 유도하거나 추천하지 않습니다. 바라니 크리슈난(Barani Krishnan)은 작성한 글에서 언급하는 원자재 또는 증권에 대한 포지션은 보유하지 않습니다. 또한 분석글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신의 의견 외에도 다양한 견해를 반영합니다. 때로는 중립성 유지를 위해 역발상적 시각과 시장 변수를 제시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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