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전일 발표된 미국 3월 생산자물가(PPI)가 전년비 기준 2.7% 상승으로 2년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월비로도 0.5% 하락해 시장 예상치인 0%를 하회했지만 2월 PPI가 상향 수정된 점과 4월말 발표 예정인 3월 개인소비지출(PCE) 결과의 추가 확인이 필요한 만큼 시장은 안도와 환호 속에서도 신중 모드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한편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3.9만건으로 전주 대비 1.1만명 증가해 1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에너지
{{8849|WTI}(5월): 전일 유가는 차익 실현 물량 출회와 OPEC의 보고서 영향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OPEC은 미국 등 OECD 주요국들의 재고 증가세와 더불어 OPEC국가들의 산유량이 증가하고 있어 OPEC+의 추가 감산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OPEC은 최근 깜짝 추가 감산은 투기세력들의 부당한 베팅을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였다고 명시했지만 이 발언 자체가 시장에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주장이기도 했다. 이번 보고서는 이들의 추가 감산에 대한 정당성을 부과하기 위한 해명 정도로 해석된다. 또한 OPEC은 올해 총 원유 수요에 대해서는 하루 평균 1억 190만 배럴로 기존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주요국가들의 수요 측면에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전일 중국의 3월 원유 수입이 작년 대비 22.5% 증가해 2020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점과 시장의 연준 피봇 기대 증가에 따른 달러화 조정으로 하락 압력을 다소 제한됐다.
천연가스는 여름철 수요 감소 우려에 4% 가량 하락했다. 지난주 천연가스 재고는 250억cf 증가해 5년 평균인 280cf보다는 증가세가 감소했지만, 예년보다 20% 높은 수준의 천연가스 재고와 미국 전역의 향후 2주간 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따뜻할 것이라는 전망이 천연가스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또한 4월 미국의 천연가스 하루 생산량이 1,001억cf로 3월 평균인 987억cf보다 증가한 점도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농산물
Corn(5월): 유가 조정과 미국내 주간 에탄올 생산량이 95.9만bpd로 시장 예상치인 99만bpd보다 낮은 영향에 하방 압력
Soybean물(5월): 대두박 가격 상승과 중국내 대두, 대두박 가격 상승, 중국의 3월 대두 수입이 작년 대비 7.9% 증가한 685만톤을 기록한 영향에 강보합 마감
Wheat(5월): FraceAgirMer가 밀 수출 전망을 하향 조정(1708만톤→1695만톤)한 점과 시장내 차익 실현 물량 성격의 매도세 출현으로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