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전일 EU 각료이사회에서 내연기관차 퇴출 법안이 최종 확정됐다. EU 에너지이사회에서 가중다수결(투표권자의 영향력을 감안해 각 투표권자마다 다르게 할당된 수를 부여, 그 결과로 가결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 통상 EU의 입법, 예산, 협정에 대한 각료이사회의 의사결정 방식/ 27개 회원국 중 15개국 이상, 찬성한 국가들의 인구가 EU 전체 인구의 65% 이상)을 통해 2035년부터 역내 판매되는 신규 승용차 및 승합차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전면 금지하는 새 규정을 최종 채택했다. 규정에 따르면 2030년부터 연간 판매되는 승용차와 승합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1년 대비 각각 55%와 50% 의무 감축을 시행해야 한다. 다만 EU는 독일의 강력한 주장으로 합성 연료를 주입하는 신차의 경우에는 2035년 이후에도 판매를 허용하는 예외조항을 두기로 했다. 여기서 말하는 방식은 탄소 포집방식으로 합성된 연료(E퓨얼)와 신재생에너지 기반 수소 등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이탈리아가 주장했던 바이오 연료 사용 신차에 대한 예외 판매 허용은 탄소 배출과 연관이 있는 동식물 산업과 직간접적으로 영향이 있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내연기관차 관련 원유 수요는 전체 원유 수요의 50% 가량을 차지하는 최대 수요처인 만큼 향후 이와 관련된 장기 목표와 규제 등의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에너지
WTI(5월)은 이라크와 터키간의 이견차로 가동이 중단된 쿠르드자치족의 북Kirkuk 지역 생산시설 가동 중단 우려와 중국 수요 개선 기대 영향에 지지받았다. 전일 중국 국영 기업인 CNPC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석유제품 생산량은 7.8% 증가해 하루 1,466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최대 정유업체인 Sinopec의 프로젝트 완공으로 연간 처리량이 3.3% 증가했고 휘발유와 제트유 등 수요가 빠르게 회복을 보이고 있는 것을 주요 이유로 들었다. 다만 작년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주요 도시들이 완전 봉쇄에 들어갔었기 때문에 이에 따른 기저효과는 감안해야 한다. 이에 금년 중국 원유 수입량은 작년 대비 6.2% 증가한 1,080만bpd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중국 석유 제품 수요의 10% 가량을 차지하는 해외 수출도 빠르게 반등하면서 정유업체들의 시설 가동률도 작년 73.6% 대비 증가해 79.4% 수준으로 가동될 전망이다. 금년 중국 가솔린 생산량은 작년 대비 7.6% 증가한 312만bpd, 디젤은 6.1% 증가한 445만bpd, 제트연료는 18.4% 급증한 69.8만bpd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농산물
Corn(5월): 중국발로 추정되는 11만톤 수입 계약 체결 보도가 있었지만 미국 주간 수출이 66.6만톤으로 지난주 119만톤, 작년 161만톤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을 기록한 영향에 하락
Soybean(5월): 2위 대두 생산국인 브라질의 추수가 70% 가량 이루어져 작년 75% 보다 더딘 속도가 확인되었고, AgRural가 대두 수확량 전망치를 가뭄에 따른 수율 감소분을 반영해 60만톤 가량 하향 조정한 영향에 지지
Wheat(5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무력 마찰이 심화된 가운데 미국내 겨울밀 수율 감소에 대한 우려와 터키의 대규모 수입 계약 체결(69.5만톤) 보도에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