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미국의 1월 고용 서프라이즈 확인 후 연이은 연준 고위관계자들의 발언에도 시장은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이 매우 강한 것이 확인되었다며 금리인상은 한동안 계속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1월 고용 통계가 이렇게 강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았다며 지표가 예상보다 강할 경우 금리를 더 인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상품가격에서는 disinflation이 확인되었지만 주택과 서비스 시장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만큼 이들의 하락이 확인되려면 일정 기간 금리를 긴축 기조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물가상승률 목표를 2%로 유지하는 것은 글로벌 기준으로 목표를 변경할 생각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고용시장에서 긴축의 흔적이 별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으며,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도 고용 서프라이즈 확인 이후 우리(연은)가 더 많은 일을 해야한다는 의미라며 기준금리를 기존 전망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인상할 수 있다고 언급하는 등 파월 의장의 발언과 더불어 다소 강한 어조로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너지
WTI(3월)는 전일 유가는 공급 차질 우려와 수요 개선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API 민간 재고가 218만 배럴 감소해 수주간 증가세를 이어가던 패턴에서 돌아서면서 미국내 수요 개선 기대가 커진 가운데, 중국 춘절 이후 리오프닝 기대에 따른 수요 개선과 사우디의 아시아향 수출가 인상 등이 수요 기대를 키웠다. 또한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내 강진 이후 100여건의 여진이 발생함에 따라 터키 주요 원유 수출 항구인 Ceyhan터미널 (100만bpd 수출)이 가동이 중단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기도 했다. 현재 가동 재개를 준비 중이지만 워낙 튀르키예 지역내 피해 규모가 큰 만큼 아직 확실한 가동 재개 시점은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한편 Chevron사는 2월 중 베네수엘라에서 최소 250만 배럴의 수출 등급 원유를 미국으로 수출을 예고했다. 통상적으로 베네수엘라에서 생산되는 원유는 유황 함유량이 높은 초중질유로 최소한의 수출 등급을 맞추기 위해서는 초경질유를 혼합해 블렌딩유 형태로 혼합해야한다. 이전까지는 미국의 제재로 초경질유 수입이 쉽지 않았지만 최근 미국의 제재 완화로 초경질유 수입을 재개하고 유지보수도 완료함에 따라 베네수엘라내 Chevron사가 보유한 유정의 생산량은 9만bpd까지 증가했다.
농산물
Corn(3월)&Soybean(3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주요 지역내 추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내 비 소식에 수율 개선 기대를 높이며 주요 기관들의 생산 전망치들 역시 상향 조정
Wheat(3월): 이집트가 6만톤 가량의 밀 구매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캐나다 재고 증가와 미국 수출 감소 영향에 하방 압력 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