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2년 10월 2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에너지 및 헬스케어 기업 주가는 올해 가장 크게 상승
- 매수 고려할 만한 종목: 코노코필립스, 일라이 릴리
S&P 500가 약세장 영역으로 진입했지만 에너지 및 헬스케어 관련 기업 주식은 전반적인 시장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연준의 금리인상과 그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 속에서 투자자들은 에너지와 헬스케어 섹터의 주식을 사들였다.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필자는 코노코필립스(NYSE:COP)와 일라이 릴리(NYSE:LLY)가 향후 수개월 내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코노코필립스
- 2022년 주가 변동: +76.1%
- 시가총액: 1,578억 달러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코노코필립스는 올해 호황을 누리는 원유 섹터에서도 눈에 띄는 종목이다. 높은 에너지 가격, 글로벌 수요 상승, 간소화된 운영의 조합 덕분에 강력한 수혜를 누렸다. 코노코필립스 주가는 2022년 동안 76.1%나 상승해 올해 최고의 실적을 나타낸 종목 중 하나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 코노코필립스는 세계 4위 에너지 기업이다.
지금과 같은 불확실성의 시기에 투자 아이디어를 찾고 있을 때, 코노코필립스는 수익성 가치에 대한 필자의 엄격한 기준에 부합하는 기업이었다. 코노코필립스는 어려운 거시경제적, 지정학적 환경에서도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다.
필자는 코노코필립스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재무제표 개선, 높은 잉여현금흐릅, 주주들에 대한 지속적인 현금 보상(주로 자사주매입과 높은 배당금) 등에 힘입어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도 보유할 만한 최고의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코노코필립스 주가는 이미 많이 상승했지만, 앞으로도 강력한 실적을 지속할 것이고 주가는 올 연말을 향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코노코필립스는 11월 3일 개장 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강력한 수익과 매출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코노코필립스는 높은 에너지 가격을 통해 현금흐름을 지속해 3분기 주당순이익은 전년 대비 110% 상승한 3.72달러, 매출은 67.3% 상승한 194억 달러로 예상된다.
또한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수익 및 매출 전망도 상향할 가능성이 높다.
일라이 릴리
- 2022년 주가 변동: +27.2%
- 시가총액: 3,338억 달러
투자자들이 호황인 헬스케어 분야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일라이 릴리는 시장 급락을 일부 피할 수 있었다. 올해 들어 일라이 릴리 주가는 자사의 블록버스터 제품에 대한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27.2% 상승했다.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일라이 릴리의 주가는 월요일에 사상 최고치 347.90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바로 다음 날인 화요일에 351.31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일라이 릴리는 존슨앤드존슨(NYSE:JNJ)의 뒤를 잇는 세계 2위 제약사다.
일라이 릴리는 필자가 생각하는 고품질 우량주의 조건에 부합하는 종목이다. 잉여현금흐름이 풍부하고 부채 수준이 낮기 때문에 현재의 약세장 랠리 속에서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만하다.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기업들은 방어적 종목이므로 경제 둔화 및 시장 혼란 속에서도 좋은 실적을 내는 경향이 있다.
일라이 릴리 역시 향후 수개월 동안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갈 수 있다. 11월 1일 화요일 개장 전에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가장 잘 팔리는 당뇨병 치료제 트루리시티(Trulicity)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바탕으로 매출과 수익 모두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3분기 주당순이익은 1.91달러, 3분기 매출은 2% 상승한 69억 1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일라이 릴리의 지난 2분기 수익과 매출은 달러 강세의 부정적 영향으로 인해 예상치를 하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라이 릴리 측은 올해 매출 전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자사 비즈니스의 탄력성을 강조했다.
주: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필자(Jesse Cohen)은 SPDR S&P 500 ETF를 통해 S&P 500 지수에 대한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또한 Energy Select Sector SPDR ETF(XLE), Health Care Select Sector SPDR ETF(XLV)에 대한 롱 포지션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글에 피력된 견해는 필자 개인의 생각일 뿐이며, 투자 조언으로 간주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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