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2년 4월 2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금요일 미국 증시는 하락했다.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 계획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다우존스 지수는 2020년 10월 이후 최대 일일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번 주에는 애플(NASDAQ:AAPL),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아마존(NASDAQ:AMZN), 구글 모기업 알파벳(NASDAQ:GOOGL),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플랫폼스(NASDAQ:FB), 트위터(NYSE:TWTR), 인텔(NASDAQ:INTC), 퀄컴(NASDAQ:QCOM), 스포티파이(NYSE:SPOT), 핀터레스트(NYSE:PINS), 로빈후드(NASDAQ:HOOD) 등 여러 유명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엑슨모빌(NYSE:XOM), 셰브론(NYSE:CVX), 맥도날드(NYSE:MCD), 보잉(NYSE:BA), 캐터필러(NYSE:CAT), 포드(NYSE:F), 제너럴모터스(NYSE:GM), UPS(NYSE:UPS), 코카콜라(NYSE:KO), 비자(NYSE:V), 마스터카드(NYSE:MA), 제너럴 일렉트릭(NYSE:GE) 등도 실적을 발표한다.
그리고 3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를 포함한 다수의 경제지표도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주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지에 상관없이 수요가 상승할 수 있는 기술기업 1종목, 그리고 반대로 투자 매력이 떨어질 수 있는 기술기업 1종목을 다음과 같이 선정해 보았다.
단, 오늘 분석은 이번 주에만 유효하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매수할 종목: 테슬라
미국 증시 하락세 속에서 테슬라(NASDAQ:TSLA)는 밸류에이션이 높은 다른 고성장 기업들에 비해 그간 주가를 잘 방어해왔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자동차 제조사 테슬라를 둘러싼 여러 상황에 투자자들이 반응할 것이고, 필자는 테슬라의 추세가 앞으로 며칠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주 2022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는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매출 및 수익 실적을 내놓았다.
3월 31일에 종료된 분기의 테슬라 주당순이익은 3.22달러, 매출은 187억 6천만 달러였다. 이는 테슬라 사상 최대 실적으로 차량 인도대수 증가, 평균 판매 가격 상승, 기타 부문에서의 성장 등이 반영되어 있다.
또한 테슬라의 자동차 부문 총마진율이 32.9%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인 포드(NYSE:F), 제너럴 모터스(NYSE:GM)의 마진율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올해 테슬라가 2021년 실적 대비 5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유지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지난 주말 트위터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설립자인 빌 게이츠의 5억 달러 규모 테슬라 쇼트 포지션에 대해 각을 세웠다.
빌 게이츠는 쇼트 스퀴즈를 겪을 수 있고 테슬라 주가는 더 오를 수 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4.9% 하락했고, 금요일 종가는 1,005.05달러였다. 현재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 4백억 달러로 토요타(NYSE:TM), 다임러(OTC:DDAIF), GM, 혼다(NYSE:HMC), 포드보다도 규모가 큰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사로 자리잡았다.
매도할 주식: 페이팔
디지털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페이팔(NASDAQ:PYPL)은 최근 장에서 신저점을 기록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페이팔의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가 예상되는 만큼 이번 주에도 페이팔 주가는 높은 변동성과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들어 페이팔의 주가는 여러 악재 속에서 54% 하락했다. 특히 핵심 비즈니스의 둔화, 모바일 결제 업계의 경쟁 심화, 최고 수준의 기술 기업에 대한 지속적 매도세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
페이팔이 3월 첫 번째 주에 러시아에서의 서비스를 중단했고, 또 이달 초 존 레이니(John Rainey) 최고재무책임자가 페이팔을 떠나 월마트(NYSE:WMT)로 옮긴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추가 하락했다.
페이팔의 금요일 종가는 86.03달러였고, 2020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가는 2021년 7월 사상 최고치인 310.16달러 대비 72% 하락했으며, 현재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999억 달러 규모다.
그간 페이팔의 수익 및 매출 성장은 극적으로 하락했고, 4월 27일 수요일 오후 2시(현지시간) 1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추가적인 둔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컨센서스에 따르면 주당순이익은 0.87달러로 전년 동기의 1.22달러 대비 29% 낮은 수준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한 64억 달러로 예상된다.
매출 및 수익 실적 외에도 투자자들은 페이팔의 활성 계정 증가 및 총 결제금액(TPV) 증가에 주목할 것이다. 이 두 가지 핵심 측정항목은 지난 분기에 전망치를 하회했다.
페이팔 경영진이 제시하는 현재 분기 및 이후 분기에 대한 가이던스 역시 주목받을 것이다. 현재 환경 속에서 소비자 지출과 수요 추세는 지속적으로 좋지 않기 때문에, 필자는 페이팔이 향후 수 개월간의 수익 및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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