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자산 선호 현상 지속, 비철은 품목 장세
전일 비철 시장은 중국 경기 부양 기대 및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현상 반영하며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시현, 다만 특수한 상황에 처해있는 니켈은 제외. 주석의 경우 중국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산업활동 둔화 영향으로 조정세가 지속. 다만 최근 급격한 조정으로 인해 중국 제련소가 공급을 줄이고 있고 다운스트림 수요가 춘절 이후 지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반등할 여지가 크다고 판단, 현재 수준은 러-우 사태 이전 상승 추세선보다 다소 낮은 수준에 위치해 있음. 알루미늄과 아연은 지정학 리스크 재차 부각되며 상승 마감, 구리는 글로벌 경기 정상화 기대와 중국의 강력한 경기부양책 기대 지속 반영하여 상승세를 지속.
니켈, 전일에도 개장 즉시 하한가, LME 가격제한폭 확대
니켈은 전일에도 개장 즉시 하한가인 -8%에 도달, 이에 LME는 시장 가격 발견을 명목으로 가격제한폭을 12%로 확대. 현재 가격 range에서 매수하고자 하는 참여자가 거의 없어 시장 형성이 되지 않고 있음. LME 니켈 가격이 단계적으로 하락하며 SHFE 니켈 가격과의 괴리가 좁혀지고 있어 금일 시장 형성이 이루어지는 여부에 주목, 시장이 안정되었다 판단되면 다시금 변동성 발현될 가능성 있음. 한편 하한가보다 낮은 가격에서의 체결, 이를 또 다시 취소, 시장 가격 발견의 실패(글로벌 벤치마크가 되는 official price 제공 불가), 여러 기술적 결함 등에 거래소 신뢰는 최악에 치닫는 중.
글로벌 리스크온 지속, 그러나 러-우 사태는 아직 상수가 아닌 변수
3대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중국 증시 강세 및 FOMC 결과 소화하며 일제히 상승 마감. S&P500과 Nasdaq은 3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음. 그러나 전일 미국 하원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와의 정상 무역관계를 종료하는 법안이 가결되며 유가와 일부 비철은 상승 압력을 받음.
한편 시장에서 우려하는 러시아 디폴트는 당장은 큰 영향 없을 것. 과거 모라토리엄 사태와는 그 근간이 본질적으로 다르기 때문. JP모건을 통해 1억 1,700만 달러의 이자를 지급했다고 전해지며 디폴트 이슈는 사실상 해소되었다고 판단. 연준 불확실성이 완화된 현재, 러-우 관련 월요일 시장 센티멘트는 바이든-시진핑 대화와 주말간 러-우 관련 news flow에 따라 달라질 것. 러-우 사태가 더 악화되지 않고 있기는 하나 구체적 협상 결과 등 유의미한 진전은 다소 지지부진한 상황인 바, 이제 일부 긍정적이라는 모호한 발언으로는 시장의 마음을 움직이기 힘들어질 것으로 생각, 아직 상수로 보기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보여짐.
미국 2월 산업생산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MoM +0.5%를 기록, 추운 겨울이 지나가며 유틸리티 생산은 하락했으나 제조업 생산이 증가세를 이끎. 3월 필라델피아 연은 경기지수는 전망치를 대폭 상회, 모든 세부항목이 개선된 수치를 보임. 중국 주택가격은 1선 도시와 3선 도시의 양극화 지속, 전반적으로 아직 부진한 수치를 기록함. 그러나 4월에는 정부 정책에 힘입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