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이버공격 우려 고조 속 시장수익률 상회할 사이버보안 주식 3종목

By Jesse Cohen

(2022년 3월 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사이버보안 주식은 최근 몇 달 동안 어려움을 겪었다. 연준의 긴축적 통화정책 예상에 따라 기술주에 대한 전반적인 매도세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사이버보안 주식은 최근 하락을 딛고 완만한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정부 웹사이트 및 금융기관에에 대한 악성코드 공격이 보고되면서 본격적 상승세가 시작되었다.

First Trust NASDAQ Cybersecurity ETF(NASDAQ:CIBR)는 최근 사이버보안 섹터의 상향 궤적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상장지수펀드는 2022년 들어 4.4% 하락했으나, 같은 기간 14.2% 하락한 나스닥 100 지수에 비해서는 상당히 좋은 실적을 보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은 계속 고조될 것이다. 미국과 유럽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시행하면서 사이버공격 증가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사이버공격에 대한 우려와 관심 속에서 걷잡을 수 없는 사이버전쟁 확대로 혁신적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를 고려할 만한 주요 사이버보안 주식 3종목을 다음과 같이 살펴보자.

1.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 2022년 주가 변동: -3.5%
• 시가총액: 453억 달러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보안 업계에서 널리 알려진 크라우드 스트라이크(NASDAQ:CRWD)는 클라우드 작업 및 엔드포인트 보안, 고급 위협 감지, 정교한 사이버공격 대응 서비스를 제공한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현재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디지털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전 세계 기업과 정부에서 사이버 관련 지출이 급증함에 따라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기업이다.

정보 보안 전문업체인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이전에 몇 가지 유명한 사이버공격에 대한 조사에 참여한 적이 있다. 특히 에너지 섹터에서 첩보 활동을 수행한 러시아연방과 관련이 있는 해커 집단의 활동을 밝혀내기도 했다.

인베스팅닷컴이 31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7명이 낙관적인 의견을 냈다. 앞으로 12개월 동안 현재 주가 대비 40% 높은 276.47달러를 예상했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포춘지 선정 100대 기업의 절반 정도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밸류에이션이 높은 기술 기업에 대한 광범위한 매도세 속에서 주가가 큰 변동을 겪기도 했다. 2021년 11월 사상 최고치인 298.48달러를 기록한 이후, 올해 들어 3.5% 하락했고, 1월 24일에는 저점인 150.02달러까지 떨어졌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주가가 하락폭을 줄이며 반등하기 시작한 이후 화요일 종가는 197.64달려였다. 하지만 아직도 최고치 대비 34% 낮은 수준이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452억 달러에 이른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3월 9일 수요일 폐장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컨센서스에 따르면 주당순이익 0.20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53.8% 개선된 수준이다. 한편, 매출은 55% 상승한 4억 1,090만 달러로 예상된다.

2. 옥타

• 2022년 주가 변동: -17.8%
• 시가총액: 286억 달러

고성장하는 신원 및 접근 관리 업계의 선두기업인 옥타(NASDAQ:OKTA)는 전 세계 기업과 기관들이 사용자 인증을 관리하고 보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들이 사용자 인증을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개발자들에게는 애플리케이션, 웹사이트, 웹서비스, 기기 등에서 신원 통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기술 기업 옥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된 사이버공격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자사 보안 도구 및 제품에 대한 수요 급증에 힘입어 탄탄하게 성장할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사이버보안 플랫폼에 대한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한 주가 급등 이후, 옥타 주가는 올해 들어 18% 가까이 하락했다. 밸류에이션이 높은 고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빠르게 식었기 때문이다.

옥타의 어제 종가는 184.14달러였고, 2021년 2월 사상 최고치인 294.00달러 대비 37% 낮은 수준이다. 현재 주가에서 시가총액은 286억 달러 정도다.

지난 12월 초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옥타는 수익과 매출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다. 4분기 실적은 3월 2일 수요일 폐장 후 발표될 예정이다.

인베스팅닷컴이 31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4명이 “시장수익률 상회” 등급을 부여했고, 현재 주가보다 47% 높은 271.13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3. 센티넬원

• 2022년 주가 변동: -16.8%
• 시가총액: 117억 달러

2021년 6월 당시 사이버보안 업체로는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기록했던 센티넬원(NYSE:S)은 향후 몇 달 동안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수 있다. 사이버공격 급증 속에서 사이버보안 지출이 늘어나면서 수혜를 입을 것이다.

센티넬원의 고급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는 머신러닝을 사용해 기업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노트북, 모바일전화 및 기타 엔드포인트의 악성코드를 감지한다.

센티넬원은 자율적 엔드포인트 보안 방식을 통해 2020년 12월에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 제공사 솔라윈즈(NYSE:SWI)에서 시작된 대규모 악성코드 해킹으로부터 AT&T(NYSE:T), 제트블루항공(NASDAQ:JBLU) 등 고객사를 보호하는 데 성공하면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그러나 기업공개 후 인상적인 주가 랠리 이후 센티넬원은 2022년부터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지난주에는 처음으로 IPO 가격 35달러보다 더 아래로 하락했다.

2월 24일에 센티넬원은 사상 최저치인 31.83달러를 기록했고, 이후 반등해 화요일 종가는 42.02달러였다. 센티넬원 주가는 올해 들어 17% 하락하면서 작년 11월 사상 최고치인 78.53달러 대비 46.5% 낮아진 상태다. 시가총액은 117억 달러 규모다.

센티넬원은 3월 15일 화요일 폐장 후 분기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전년 대비 실적은 따로 없다. 컨센서스 예상치는 4분기 주당순이익 0.18달러, 매출 6,070만 달러다.

센티넬원 주가는 작년 12월 초 실적 발표 이후 급락했다. 당시 발표에서 수익과 매출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수익성이 없거나 주가수익률이 너무 높은 밸류에이션 성장주에 대한 매도세의 희생양이 되었다.

그러나 인베스팅닷컴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는 64달러 정도로 앞으로 12개월 동안 현재보다 약 52% 높아질 수 있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