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1년 12월 2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코로나 보건 위기 관련 리스크와 예상보다 빠르게 연준의 긴축정책이 진행될 것이라는 추측에도 불구하고 2021년 미국 증시의 실적은 뛰어났다. 올해 S&P 500 지수는 27.4%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5% 상승했다. 다우 지수도 18.9% 올랐다.
블록버스터급으로 성장했던 2021년을 마무리하면서,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주식 5종목을 살펴보려고 한다.
1. AMC 엔터테인먼트
- 1월 1일 시가: $2.12
- 12월 28일 종가: $27.74
- 2021년 상승률: +1,207.5%
- 시가총액: 142억 달러
캔자스주 리우드에 위치한 영화관 운영사 AMC 엔터테인먼트(NYSE:AMC)는 2021년 시장에 폭풍처럼 등장했다. 소위 ‘밈 주식’으로서 레딧(Reddit)의 월스트리트베츠 포럼과 로빈후드(NASDAQ:HOOD)의 젊은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투자자들은 AMC 엔터테인먼트 핵심 부문의 회복 신호로 더욱 고무되었다. 팬데믹 관련 제재가 완화되면서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이 오프라인 영화관에 몰려들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AMC 엔터테인먼트 주식은 1,207% 상승했다. 이는 S&P 500 지수의 실적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며, 2021년 미국 증시에서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2.12달러로 시작한 AMC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6월 2일 사상 최고치인 72.62달러까지 상승했고, 화요일(28일) 종가는 27.74달러였다. 세계 최대 영화관 체인업체인 AMC 엔터테인먼트의 현재 시가총액은 142억 달러에 이른다. 2020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주가가 70% 급락했던 적도 있다.
그러나 2022년에도 2021년과 같은 블록버스터급 실적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 소매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열기는 사라졌고,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인베스팅프로 모델에서는 향후 12개월 동안 AMC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약 34% 하락하여, 공정가치인 18.20달러 가까이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출처: 인베스팅프로
2. 게임스탑
- 1월 1일 시가: $18.84
- 12월 28일 종가: $146.46
- 2021년 상승률: +677.4%
- 시가총액: 111억 달러
AMC와 마찬가지로 게임스탑(NYSE:GME) 역시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 포럼에 참여한 소매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다. ‘밈 주식’ 거래 열풍에 힘입어 올해 게임스탑 주가는 크게 올랐다.
텍사스주 그레이프바인에 소재한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인 게임스탑의 주가는 올해 약 677% 상승해, AMC에 이어 2021년 미국 증시 상승률 2위 종목이 되었다.
밈 주식이라는 독특한 위치에서 수혜를 입은 게임스탑은 라이언 코헨 최고경영자를 중심으로 전자상거래 비즈니스를 강화하여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게임스탑의 1월 1일 시가는 18.84달러였고, 1월 28일에는 사상 최고치인 483.00달러까지 급등했다. 화요일(28일) 종가는 146.46달러였으며, 시가총액은 111억 달러에 이른다.
밈 주식 열풍이 가라앉았고, 게임스탑 비즈니스 전망을 둘러싼 우려가 있는 만큼 내년에는 게임스탑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월 8일에는 전년 대비 손실이 상당히 늘어난 실적이 발표되었기 때문에 주주들이 실망했다.
인베스팅프로 모델에 따르면 게임스탑 주식은 현재 과대평가되어 있고, 향후 12개월 동안 공정가치인 105.82달러까지 약 28% 하락할 수 있다.
출처: 인베스팅프로
3. 에이비스 버짓 그룹
- 1월 1일 시가: $37.30
- 12월 28일 종가: $210.31
- 2021년 상승률: +463.8%
- 시가총액: 118억 달러
뉴저지주 파시패니에 위치한 에이비스 버짓 그룹(NASDAQ:CAR)은 상업용 렌터카 주요 업체로 전 세계 주요 공항에서 비즈니스 여행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이비스 버짓 그룹은 경제 재개방과 일상 정상화를 위한 백신 접종에 힘입어 올해 전반적인 시장 수익률을 크게 앞질렀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에이비스 버짓 그룹 주가는 463.6% 상승해 2021년 미국 증시에서 상승률 3위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11월 2일 에이비스 버짓 그룹의 주가는 하루 동안에만 100% 이상 폭등했다.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뛰어넘는 3분기 수익과 매출 실적과 자사주매입 계획을 발표한 이후였다.
에이비스 버짓 그룹은 에이비스(Avis), 버짓 렌터카(Budget Rent a Car), 버짓 트럭 렌털(Budget Truck Rental), 집카(Zipcar) 등의 브랜드를 운영한다. 1월 1일 주가는 37.30달러로 시작하여 11월 2일에는 사상 최고치인 545.11달러로 올랐다. 화요일(28일) 종가는 210.31달러였고 시가총액은 118억 달러에 이른다.
앞으로도 에이비스는 탄탄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행 환경이 개선되면서 렌터카에 대한 수요가 이어져 팬데믹 슬럼프 이후 지속적으로 회복 중이다.
인베스팅프로 모델에 따르면 에이비스 버짓 그룹의 주가는 2021년에 크게 올랐지만 아직도 과소평가된 상태다. 향후 12개월 동안 공정가치인 249.59달러로 19% 상승할 수 있다.
출처: 인베스팅프로
4. 업스타트 홀딩스
- 1월 1일 시가: $40.75
- 12월 28일 종가: $148.97
- 2021년 상승률: +265.5%
- 시가총액: 122억 달러
인공지능 도구를 이용하여 은행의 개인대출 요청을 심사하는 업스타트 홀딩스(NASDAQ:UPST)는 온라인 대출 시장에서 선두 기업이다. 캘리포니아주 샌머테이오에 위치한 AI 대출 플랫폼 운영 업체인 업스타트 홀딩스 주가는 2020년 12월 상장된 이후 800% 상승했다. 그 이후 고성장 기술주에 대한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주가 고공행진은 주춤해졌다.
그러나 최근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올해 업스타트 홀딩스 주가는 인공지능 중심의 신용 확인 서비스에 대한 수요 급등에 힘입어 265.5% 상승해, 2021년 미국 증시에서 상승률 4위 종목이 되었다.
업스타트 홀딩스 주가는 올해 40.75달러로 시작하여 10월 15일에는 사상 최고치인 401.49달러로 상승했다. 화요일(28일) 종가는 148.97달러였고, 시가총액은 122억 달러 규모다.
업스타트 홀딩스는 2022년에도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소형 은행과 신용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잠재적 대출자의 신용을 빠르게 평가할 수 있는 업스타트 홀딩스의 혁신적인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베스팅프로 모델에서도 업스타트 홀딩스 주가는 향후 12개월 동안 공정가치 155.05달러까지 약 4%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출처: 인베스팅프로
5. 데본에너지
- 1월 1일 시가: $15.57
- 12월 28일 종가: $44.50
- 2021년 상승률: +185.8%
- 시가총액: 301억 달러
미국 최대의 독립 셰일 오일 및 가스 생산업체인 데본에너지(NYSE:DVN)는 올해 에너지 섹터의 호황에 따른 높은 에너지 가격과 글로벌 수요 상승으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에 위치한 데본에너지는 올해 주가가 186%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높은 배당금과 자사주매입을 통해 주주들에게 현금을 돌려주려는 데본에너지의 노력에 만족하고 있다.
2020년에는 팬데믹으로 인해 주가가 37% 하락했었다. 그러나 화요일(28일) 데본에너지 종가는 44.50달러였고, 11월 24일 기록했던 5년래 최고치인 45.56달러에서 멀지 않은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301억 달러에 이른다. 데본에너지는 에너지 섹터의 유명 기업인 엑슨모빌(NYSE:XOM), 셰브론(NYSE:CVX)보다도 좋은 실적을 보였다.
2021년의 탄탄한 주가 상승 이후에도 데본 에너지는 2022년에도 미국 원유 및 천연가스 섹터에 참여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최고의 종목 중 하나로 남을 것이다. 저비용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업체인 데본에너지는 실적이 좋은 퍼미안 분지 운영에서 지속적으로 수익을 얻고, 높은 원유 및 천연가스 가격을 통해 수익과 매출도 성장할 전망이다.
인베스팅프로의 정량 모델을 보면 데본에너지 주가는 향후 12개월 동안 공정가치인 53.30달러로 약 20% 가까이 상승할 수 있다.
출처: 인베스팅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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