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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참여자들은 언제처럼 급락하면 기회를 잡겠다고 하지만

입력: 2021- 12- 02- 오전 11:53
수정: 2023- 07- 09- 오후 07:32

12월 들어 증시 반등이 일어나면서 잠시 숨을 돌리는 요즘입니다. 지난 11월 하락장 그리고 하반기 이후 길어진 기간 조정 속에 투자자들의 심리는 불안감을 넘어 공포심리로 바뀌었음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20년이 넘는 주식투자 경험 속에서 만나온 수많은 개인투자자의 각오가 문득 머릿속에 스쳐 지나갔습니다.

“IMF 때 같은, 2008년 금융위기 같은, 2011년 8월 급락과 같은, 2020년 3월 코로나 쇼크 같은 하락장을 만나면…. 기회를 놓치지 않으리”

개인의 투자심리는 시장 상황에 따라 계속 변하는데.

불과 반년 전인 올해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투자자들의 주식시장에 대한 뜨거운 열기는 대단하였지요. 너도나도 지금 당장 주식투자를 하지 않으면 바보가 된다는 FOMO(Fear Of Missing Out) 심리와 함께 증시로 뛰어들었습니다.

그 당시 투자자 중 대다수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비록 조금 아쉽지만, 2020년 3월처럼 증시가 급락한다면 그 기회를 꽉 잡을 거야”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문득 과거 지인들, 회사 동료, 친구들 그 외에 수많은 개인투자자가 했던 말들이 시점만 달라졌지 다시 반복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년 전, 2000년 초반 필자가 다니던 벤처 회사의 모 부장님은 종종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비록 지금은 아쉽지만, 1997년~98년 IMF 사태처럼 증시가 급락한다면 기회를 꽉 잡을 거야”

그 뒤 2001년 911테러, 2003년 봄 이라크전쟁 악재로 주가지수가 500p를 오갔지만, 그분은 정작 그 때 이를 기회로 만들지 못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주가가 하락하던 때에는 “위험 관리가 중요하다”라면서 투자에 대해 보수적인 관점으로 바뀌셨지요.

증시가 강세가 이어질 때마다 개인투자자는 “몇 년 전 그 하락장 때 기회를 잡았어야 했는데….”라며 후회하지만, 정작 그런 하락장이 찾아오면 공포감에 사로잡히고 리스크를 관리해야 하고 한국 경제는 몰락한다면서 주식시장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들을 가지게 됩니다.

증시 상황에 따라 바뀌는 투자심리

현재도 마찬가지, 증시가 하락하니 부정적인 시각이 가득

필자는 다양한 경제 매체들, 유튜브 영상, 경제 방송들을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정보를 얻는 이유도 있지만, 군중심리를 파악하기 위한 이유도 있습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올해 상반기만 하더라도 증시 강세론을 이야기하는 논객분들이 많았습니다. 어마어마하였지요. 하지만 요즘은 어떤가요? 주식시장에 관하여 더 어려울 것이라는 논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제 매체들의 이야기 속에 개인투자자의 군중심리도 함께 동요되면서 불안 심리는 더 증폭되고 있습니다.

올해 초 같으면 “주식시장이 계속 상승할 거야. 그렇지?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라고 묻던 분위기가 최근에는 “한국 증시는 계속 하락할 거야. 그렇지?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라며 묻는 분들이 은근히 늘었습니다.

그럼 어쩌란 말인가? 그저 담담하게 자신의 전략을 그대로 지켜가시라.

작년 그리고 올해 초만 하더라도 동학 개미 운동에 대하여 필자는 스마트한 개미가 늘어 긍정적이라 평가하였습니다만, 올해 초 1월 11일 변동성 폭발 이후로는 점점 시각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올해를 보내면서 점점 “역시 개인의 역사는 반복되고 있다”라고 바뀌어 갔습니다.

그나마 과거보다 공부하시고 연구하시는 개인투자자가 늘긴 하였지만, 그 비율은 절대적인 수준은 아니고, 그분들도 인간 투자자로서 감정에 휘둘리는 것이 보입니다.

하락장에서는 하락한다는 말만 듣고 싶어 하고, 상승장에서는 상승한다는 말만 듣고 싶어 하게 되는 게 우리 인간 투자자의 마음이지요. 그럴 수 있습니다.

다만, 마음은 그렇더라도 실제 투자 실천은 담담하게 자신이 세운 전략을 지켜가십시오.

자산 배분 전략, 분산투자 전략 및 자신만의 종목 편출입 기준을 세우고 실천하고 계신 분이라면, 정해진 규칙에 따라 조건과 시기가 되면 리밸런싱, 종목 편출입 등을 그대로 지키고 실천하십시오.

앞으로 세상 사람들 그리고 경제 매체들에서 쏟아지는 비관적 이야기에 휘둘려 “이번에는 예외적 사례”라면서 규칙을 깨지 마시고 처음 세운 전략대로 지켜가십시오.

예외적 케이스를 한번 두기 시작하면, 증시 악재가 발생할 때마다 덕지덕지 예외적 사례가 덧붙여지게 됩니다. 그러면 한 달에 한두 개씩 1년이면 수십 개, 10년 투자 기간이면 수백 개의 예외적 사례가 여러분의 전략에 달리겠지요? 그게 전략일까요? 아마 예외적 케이스로 가득 찬 이도 저도 아닌 행위가 될 뿐입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시장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전략을 지켜가다 보면 시장이 크게 하락하였을 때 간접적으로라도 저가 매수의 기회를 잡게 되고, 시장이 크게 상승하였을 때는 간접적으로라도 고가 매도를 통해 일부라도 이익 실현을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시장 속에서 감정적으로 바뀐 개인투자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 길게 주저리주저리 글을 남겨 봅니다.

2021년 12월 2일 목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charterHolder)

※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최신 의견

좋은글 감사합니다 :)
하락 상승 떠나서 한국장은 소액주주가치를 훼손시키는 일들이 또하나의 큰변수라 하기 어렵습니다.
네 대표님 자신만의 전략을 꾸준히 지켜가라는 오늘 증시토크 고맙습니다
도대체 지금이 뭐가 하락 이라는거야.
어차피 구간 먹기 게임입니다 상승 하락 미장 국장 그거 아무 의미없어요 구간으로 따지면 1마디에 10퍼인 국장이 저는 더 좋더라구요 주식이야 5년짜리 장투아니고야 어차피 트레이딩
지난달 5개월째 음봉은 2008년이후 처음입니다. 어찌보면 13년만에 찾아온 기회?^^
ㅎㅎㅎ그러내요~~^^
이런글보고 물타기는 꼭하지마시길
내용이 알차네요 원따봉 드립니다
좋은글입니다. 어려울때 항상 기회였습니다. 지금도..그렇구요
조정올때 사는건 나스닥이고 국장은 걍 돔황챠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초심을 잡게되네요
역시 확실한 자기 주관이 중요하다...
한국장 하지말고 미장으로 고고... 답음 쓰레기 한국장을 떠나는거임
그냥 한국장 하지마세요 미국장하세요
국장=쓰레기장
한국장이 그렇게 좋으면 바꿔놓고 생각해봅시다. 10년 전 둘다 2200에서 나스닥이 지금 2950이고 코스피가 15500이라 합시다. 말이 안되죠? 한국 모든 개미들이 한국 장을 버리고 미국으로 다 넘어와서 수익을 보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베스팅 개미들은 모두 미국 상승에 배팅해서 성투했으면 좋겠습니다. 국장은 하락에만 배팅하시길. 이상.
내가 왔습니다!
17년부터 미장시작했어요. 2주전주터 테슬라와 SMH빼고 전부 매도했어요. 국장과 현금비중 높였죠. 미장 10%이상 조정없었기에 크게 빠지면 들어갈거지만 자잘한 조정에는 안들어가려합니다.
미국의 조정은 그냥 120일 선 닿으면 매수하는거죠 60선에서 잡고 만약 떨어져도 120선에서 2배수 분할 매수 들어가서 기다리면 99%확률로 30%이상 수익 나네요. 그게 12년간 지속 됐네요.
인정합니다
저점에 매수하겠다는 말은 고점에 매도하겠다는 말과 똑같죠. 너무나도 많이 연속하여 하락하고 하락이 끝없이 이어질 것만 같을때 분할매수 하는 것이 기회를 잡는 법입니다.
결국 멘탈게임인거지. 무모한거 말고 배짱 두둑한 사람이 이기는게임.
10년 전 한국 코스피 2200 나스닥 2300 거의 같았습니다. 10년 후 지금 코스피 2200>2900, 나스닥 2300>15500 입니다. 삼전 7배 애플 45배. 한국은 급락하면 사는게 맞고 미국은 조정주면 사는게 맞습니다. 이건 변함없는 팩트입니다. 왜냐? 외인들과 기관이 한국장 공매 처먹고 그 돈 가지고 미국에서 상승으로 또 처먹기 때문입니다. 미래에도 같습니다.
하...그렇군요
그렇다면 미국은 너무 올랐네요한국이 앞으로 많이오를 여지가더 있다고 볼수도있죠
그말을 나스닥이3000 넘길때도 5000넘길때도 10000넘길때도 15000넘길때도 했었어요ㅋㅋㅋㅋ
님이 줄창 오른다 할때 2인버 들가서 현재 23퍼 수익중입니다 감사합니다
고수 ㅇㅈ
고수라기보단 야수 ㅇㅈ
감사!
지수가 3000으로 가고 레벨업을 하려하면 외국계 펀드와 국내 연기금이 프로그램으로 던져대니까 기관 프로그램도 자동적으로 시류에 따라가기 위해 매도로 가고 그러면서 하락의 가속화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대형자금으로 움직이는 그들이 곧 시장이라 생각합니다. 그들이 우리지수를 박스권으로 만드는 시장에서 우리 개인투자자들은 국장에서 무엇을 기대할까요? 제 생각에 분할과 너무많은 IPO. CB발행 하고 배당도 적은 기업이 가장 큰 문제이고 그 다음은 수급주체들입니다. 유동성 장세에서 수급의 의도가 탁하면 방법이 있을까요. 방향성도 전혀 없고 사실 코로나로 인해 풍부해진 유동성 덕분이지  코스피 코스닥은 결국 잡주와 테마주의 흐름대로 가야 돈을 버는 말같지도않은 시장입니다. 한국시장은 가상화폐보다 못하고 종목으로 치면 미국이라는 대형주에 가야 벌때 많이벌고  하락에도 최대한 방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유튜브보면 국장을 버리지 마라고 떠나지마라고 하는데 그들의 논리는 전혀 근거가없어요. 시장의 모든 노이즈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수출위주의 경제산업에서 어쩔수없는 현상이지만  모든 경기에 선행하는 한국시장은 개인이 플레이하기 어려운 시장이라 생각합니다. 미국이 이번에 조정이 오고나면 미국으로 많이들 떠날겁니다. 항상 신규 개인의 투자가 이어져왔지만 이제는 안그럴 껍니다. 이때까지 그 어떤 시기보다 가장많은 투자자 유입이 이루어 졌던 20년 장세입니다. 이제 국장은 과감하게 버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맞는말 이번에 엘지생건사서 꿀빠는중
자신이 신념을 가지고 믿는 종목이라면 끝까지 가야지. 일희일비할거면 주식 안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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