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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급격히 변하고 있다. 버블 종목과 소외된 종목 사이의 격변

입력: 2021- 03- 04- 오후 01:15
수정: 2023- 07- 09- 오후 07:32

최근 장세는 그야말로 미국 장기 국채 금리 급등락에 증시가 휘청거리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미국 장기 금리가 크게 상승하면 글로벌 증시가 휘청거렸다가 미국 장기 금리가 잠시 숨을 고르면 글로벌 증시가 급반등하는 일이 하루 단위로 반복되고 있습니다.
주가지수만 놓고 보면 주식시장은 하루 단위로 울다가 웃는 일희일비 장세가 반복되다 보니 시장 기저의 변화를 보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합니다.
자주 강조해 드렸지만, 이미 극단적 버블 영역에 있던 종목들에서 다른 곳으로 자금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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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오래 지속된 극단적 버블 종목과 특정 국가 증시 : 변화가 많이 늦어졌다.

2010년대 증시는 저금리 속에 거품이 모멘텀을 만들고 그 모멘텀이 버블을 극단적인 영역으로 몰고 간 증시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국 증시 대표 종목들 그리고 한국증시에서도 다양한 성장주들이 극단적 버블 영역까지 치솟아 올랐습니다.

성장을 인정하더라도 측정 불가능한 밸류에이션….
측정할 수 없으니, 먼 미래의 추정 이익을 끌어오고 이를 토대로 더 먼 미래의 이익을 추정하는 새로운 방식이 도입되기도 하였고, 과거 1999년 IT버블 때처럼 회원 수 또는 이용자 수를 토대로 IT 서비스 기업들의 가치가 평가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미국 증시 CAPE(Shiller PER) 추이 과거 1929년과 2000년 수준에 있다]
[원자료 : 로버트 쉴러 교수 홈페이지]

과한 버블은 2010년대 중반부터 계속 경고되었습니다. 미국 증시 및 글로벌 성장주에 대한 밸류에이션이 1929년 대공황 직전, 1999년 IT버블 붕괴 직전 수준의 고평가 영역에 있다는 의견들이 다양한 뉴스 매체에 등장하였지만, 2017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4년 동안 초저금리, 천문학적인 재정정책과 감세정책으로 인해 버블은 더욱 커졌고 급기야 2020년 코로나 사태 속에 버블이 심했던 종목들과 특정 국가 증시는 경계론, 거품론 자체가 사라지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2021년 들어 미국 10년 장기 국채 금리의 상승이 가시화되고 순식간에 1%를 넘어 1.6%까지 치솟으면서 투자자들의 눈에 쓰였던 색안경이 서서히 벗겨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2월 24일 자 필자의 증시 토크 칼럼 “장기 금리의 상승은 고착화 : 극단적 버블 상태의 종목은 이젠 멀리해야”에서 언급해 드린 바처럼 장기 국채 금리 상승은 결국 먼 미래에 이익을 끌어와 밸류에이션을 합리화하는 성장주의 주가 수준에 균열을 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어쩌면, 몇 년 늦게 이 과정이 시작되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늦어졌지만, 변화는 시작되었습니다.


▶ 한 달 사이 나타난 변화 : 성장주의 위축 / 소외된 종목의 약진

최근 한국증시에서도 예전에 오르지 않을 것만 같았던 묵직한 종목들의 상승세가 자주 관찰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이렇게 평가받던 종목들이었지요.
“저평가되고 좋은 종목인 것은 알겠는데…. 음... 모멘텀과 재료가 없네?”

마치 2003~04년 당시 투자자들이 소외된 저평가 종목을 대하듯 버려진 종목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묵직한 종목들이 상승하니 시장은 명분을 찾으면서 관련 종목들에 의외의 뉴스를 던지곤 합니다.
예를 들어 POSCO의 경우 오랜 기간 소외당하여왔지만, 주가가 상승하고 추세가 굳혀지니 생뚱맞게 리튬 호수 뉴스가 등장한 것처럼 말입니다.

오랜 기간 시장을 보면서 느낀 현상은, 모든 것은 주가 상승이 있어야 꿈과 희망 섞인 뉴스들이 쏟아지고 성장을 이야기한단 점입니다. 매년 꾸준한 성장과 이익 그리고 배당을 내는 특정 업종(굳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PER 5배, PBR 0.5배, 배당수익률 5~10%에 이르는 종목들이 있는)의 경우, 수년간 매년 꾸준한 성장이 있었음에도 주가 하락과 낮은 멀티플 이유를 “성장에 대한 의구심”이라고 치부되어왔지요.

아마, 해당 업종 종목들이 상승추세를 굳히고 신고점을 경신하고 있으면 시장 참여자들은 명분을 찾을 것입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춘 OO 업종”

[나스닥 지수와 다우지수의 한 달 동안의 상대 수익률 추이]

2021년 현재 그 새로운 변곡점이 전 세계 증시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위의 나스닥 지수와 다우지수의 한 달간의 흐름을 보시면 그 변화가 매우 빠르게 그리고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달여 동안 다우지수가 1.89% 상승하는 동안 나스닥 지수는 ?4.5% 하락하면서 거품이 심했던 종목들이 숨 고르기를 하고 소외되었던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치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 물극필반, 많이 늦어졌다. 그러하기에 격할 수 있다.

주식시장은 성장과 꿈이 주가를 끌어올리긴 합니다. 하지만 주가는 마치 주인과 산책 나온 강아지와 같아서 주인에게서 멀리 떨어졌다 싶으면 어느 순간 주인에게로 달려오는 것처럼 합리적인 가격에서 너무 멀어지면 버블이 심해진 주가는 어느 순간 제자리로 달려옵니다.

그 과정에 이미 지난 2~3년 전에 나타났어야 했는데 많이 늦어졌습니다.
그러하기에 극에 이르면 반드시 반향이 발생하는 물극필반의 상황이 생각보다 거칠게 전개될 수도 있습니다.
2010년대 후반부터 2020년까지 버블이 심했던 국가의 증시나 종목군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나라의 증시나 업종 군들에 관한 관심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정답은 없겠지만, 투자자들의 흐름은 바뀌고 있다는 것을 업종, 국가 지수 흐름 속에서 실감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2021년 3월 4일 목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charterHo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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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고견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글과 가르침. 항상 감사드려요!
늘 좋은글 감사합니다 ^^
글이 쓸데없이 길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춘 00 업종?혹시 해운???감사!
Hmm 동방!? ㅎㅎ
빙고~~
맞습니다 맞고요
good
증시치어리더 삼프로티비 이성수 같은 분만 돈번다 결국 ㅋㅋ 시간지나고봐라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지는 성장주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터리. ai. 전기차. 자율주행. 반도체 등등.. 앞으로 주도해갈 업종들은 대체적으로 성장주 위주의 기업들인거같은데 이럴때 가치주로 리밸런싱을 하는게 맞는걸까요?
맞습니다 맞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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