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추가 부양책 기대 속 달러 지수 90 하회
美 추가 부양책 기대 유지 속 위험 선호에 달러 지수는 90 하회. 미 다우지수는 0.43% 상승, 나스닥은 0.82% 상승. 美 추가 부양책 기대는 유지됐는데 18일 단기 예산안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펠로시 민주당 하원 의장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 므누신 재무장관은 최종 세부 사항을 맞추기 위해 회의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짐. 미국 지표들은 부정적이었는데 주간 실업 수당 청구건수는 88만 5천 명으로 2만 3천 명 늘어나 9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12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11.1로 예상 하회. 영국과 EU의 미래 관계 협상은 기대가 약화되고 있는데 존슨 총리는 유럽 입장이 안 바뀌면 노딜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 영국 중앙은행은 기존 정책 동결. 스위스 중앙은행은 금리를 동결하고 환시 조작국 지정을 반박하며 환시 개입 방침을 재확인함. 달러 지수는 89.8에 하락 마감, 유로/달러는 1.227달러로 고점을 높이고 1.226달러에 상승 마감, 달러/엔은 102.8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103.1엔에 하락 마감
□ 美 재무부 ‘환율 조작국’과 對中 정책
美 재무부는 16일 스위스와 베트남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 환율 조작국 요건 3가지(對美 무역흑자 $200억 이상, 경상흑자 GDP의 2% 이상, 달러 순매수 개입 GDP의 2% 이상)를 충족. 또한 ‘관찰 대상국’은 태국, 대만, 인도를 추가해 중국, 한국을 비롯해 10개국으로 증가. 스위스와 태국은 환시 개입이 유리한 무역 환경 유도를 위함이 아니었다고 해명하고 있음. 트럼프 행정부의 마지막 환율 보고서로 정책 연속성이 다소 약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스위스와 태국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제한될 듯. 바이든 행정부는 동맹 관계 중시와 다자간 공조 체제를 통한 對中 정책을 표방하고 있음.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는 캐서린 타이로 대만계 미국인이며 중국통이고, 對中 강경파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관세 중심은 아니겠으나 미중 긴장 구도 지속될 듯
□ 약달러 불구 지지 받는 달러/원
달러 지수가 2년 반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약달러 흐름이 진행 중에 있으나 달러/원 환율은 1,080원 선에 대한 지지력 확인 후 낙폭 제한되고 있음. 글로벌 외환시장도 순환매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데 아시아 통화에서 신흥 통화로, 다시 유로화 등 주요 통화로 강세 베팅이 전환되는 모습. 위안화 환율도 6.5위안 부근에서 하락세가 잦아든 가운데 이번 달 들어 외국인이 Kospi 시장에서 1.6조원 가량 순매도하고, 당국 경계, FX Swap 시장 하락 압력 등이 달러/원 환율에 지지력 제공 중. 금일 아시아 환시 동향과 증시 외국인 동향 주목하며 1,090원대 초중반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089~1,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