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기축 통화가 기축 통화의 자리에 오르는 것은 대체로 그만큼의 안정성과 평판을 쌓았기 때문이다. 2차대전 종전 이후, 경제적으로 안정된 국가는 유럽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으며 참전이 상대적으로 늦어 큰 타격을 입지 않은 미국 뿐이었다. 강대국으로서의 위치도 확고했으며, 당시 금으로 뒷받침되는 통화는 달러가 유일하기도 했다.
그 결과 각국이 자국 통화를 달러와 연동하기 시작하며 달러는 각종 금융 거래에서 폭넓게 사용되는 세계 기축통화의 자리를 차지했다. 오늘날에도 상품 거래는 대체로 달러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당연하게도 미국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안겨준다. (달러가 금의 뒷받침을 받지 않는다고 해도 말이다.) 이 탓에 미국과 지정학적으로 불화 관계에 있는 국가를 포함한 다양한 국가는 달러 의존을 축소하고 비슷한 자리에 올라서기 위해 노력을 쏟고 있다. 개중에서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러시아와 중국이다.
현재 달러는 리스크와 안전 피난처 사이를 오가고 있다. 달러를 기축통화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상품 거래에서 차지하고 있는 자리를 축소시키려는 노력이 성공한다면, 달러는 안전 피난처로서의 자리까지 잃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것은 장기적인 문제다. 보다 가까운 문제는 이것이다; 달러는 하락하고 있다.
달러는 대칭 삼각형 패턴을 완성했다 - 공급은 주도권 싸움 끝에 패턴 내부의 가용 수요를 흡수하고 공급이 수요를 뛰어넘는다는 것을 하향 돌파를 통해 증명했다. 이와 동시에 가격이 4월부터 유지되어 왔던 장기 상승추세선과 교차 하락했다.
RSI는 10월과 11월, 모멘텀 약화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을 때 하락하며 네거티브 다이버전스를 형성했다. 가격이 상방의 네크라인인 96.00선을 가까스로 지키고 있음에도 MACD와 RSI는 양쪽 모두 낮은 궤적을 그리고 있다.
50일 이동평균선은 삼각형 패턴 바닥의 중요성을 나타낸다. 100일 이평선은 네크라인 꼭대기의 기술적인 압박점을 보여주며, 200일 이평선은 다음 주요 지지선이자 10월 지지선인 95.00을 나타내고 있다.
아직 장기 반전이 실제로 일어난 것은 아니지만, 삼각형 패턴과 50일 이평선, 4월부터의 장기적 상승추세선 등 기술적 요인은 모두 달러에 적신호를 보내고 있다.
거래 전략
보수적인 트레이더들은 9월 저점인 93.81 아래로 하락한 뒤, 장기적인 반전을 기다릴 것이다.
보통의 트레이더들은 96.00선 아래로 떨어지며 톱이 완성되는 것을 기다릴 것이다.
거래 예시
- 진입: 95.95 (심리적 어림수 아래), 종가가 우선 95.00 아래로 떨어진 이후
- 손절매: 96.45
- 리스크: 50 핍스
- 목표: 94.95
- 리워드: 150 pips
- 리스크-리워드 비율: 1:3
공격적인 트레이더들은 톱이 완성되기까지 기다리기를 원하지 않을 수 있다, 그 경우, 투자 비중을 줄이고 시간을 투자한 가치가 있는 리스크-리워드 비율을 확보하기 위해 97.00의 삼각형 패턴을 향한 복귀 움직임이 있을 때 달러를 매도할 수 있다.
거래 예시
- 진입: 96.75
- 손절매: 97.25 (심리적 어림수 위)
- 리스크: 50 핍스
- 목표: 95.25 (심리적 어림수 위)
- 리워드: 150 핍스
- 리스크-리워드 비율: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