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베이징, 6월11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이달 말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가질 회담에서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중국산 수입품에 또 한차례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시 주석과의 만남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만나서 이야기할 계획이다.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앞서 미국과의 추가 무역협상에 열려있지만, 미-중 정상 간의 회담에 대해서는 발표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겅솽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측이 최근 여러 차례 미-중 정상회담 조율을 원한다고 밝혀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소식이 있으면 시의적절히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