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는 2026회계연도 2분기 영업수익이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데이터센터 사업과 관련한 전년도 일회성 이익의 기저효과로 순이익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일본 통신·기술 기업인 NTT의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7조3622억 엔(JPY)을 기록한 반면, 순이익은 16.0% 감소한 5002억 엔이었다. 주가는 전일 종가 174.5달러에서 164.7달러로 5.62%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매출 신기록보다 순이익 감소와 투자 지출 확대 계획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핵심 요약
- NTT의 2분기 영업수익은 NTT DATA, Docomo의 스마트 라이프 사업, 환율 효과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전년도 일회성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로 순이익, 영업이익, EBITDA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 Docomo는 이동통신 가입자 순증세를 이어갔고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도 개선했다.
- 경영진은 연간 영업수익, EBITDA, 영업이익,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했다.
- 회사는 AI 데이터센터, 사이버보안 서비스, 광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강한 수요를 강조했다.
사업 실적
NTT의 이번 분기 실적은 매출과 이익이 엇갈렸다. 매출은 여러 사업에서 증가했으며, 경영진은 2분기 영업수익이 사상 최대라고 설명했다. NTT DATA Group과 Docomo의 스마트 라이프 사업이 성장했고 이동통신 서비스도 견조했다. 환율 변동은 영업수익 증가에 1370억 엔을 보탰다.
수익성은 약화됐다. EBITDA는 4.9% 감소한 1조6557억 엔, 영업이익은 12.1% 줄어든 8301억 엔, 순이익은 16.0% 감소한 5002억 엔을 기록했다. 경영진은 2025회계연도에 데이터센터를 부동산투자신탁(REIT) 구조로 전환하면서 반영한 일회성 이익이 올해 비교 대상에서 빠진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항목을 제외하면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실적도 예상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사업별 흐름도 엇갈렸다. 통합 ICT 부문은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글로벌 솔루션 부문의 매출도 늘었지만, 전년도 일회성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로 보고 이익은 감소했다. 지역 통신 부문은 기존 서비스 매출 감소에도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 부동산·에너지 등 기타 사업은 전력 조달 비용 상승의 압박을 받았다.
주요 재무 수치
- 영업수익: 7조3622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94억 엔, 8.7% 증가.
- EBITDA: 1조6557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8억 엔, 4.9% 감소.
- 영업이익: 8301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0억 엔, 12.1% 감소.
- 순이익: 5002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5억 엔, 16.0% 감소.
- 환율 영향: 영업수익 증가분에 1370억 엔 기여.
- 통합 ICT: 매출과 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
- 글로벌 솔루션: 매출은 증가했지만 전년도 일회성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로 보고 이익은 감소.
- 지역 통신: 매출은 증가했고 이익은 대체로 보합.
- 기타 사업: 매출은 증가했지만 전력 조달 비용 상승으로 이익은 감소.
- 배당수익률: 현재 3.07%. 23년 연속 배당금 인상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 부채 현황: 총부채비율은 1.77로, 통신 인프라 사업에 많은 자본이 필요한 특성을 반영한다.
실적과 전망치 비교
제공된 실적·전망치 비교 자료에는 매출 전망치 3조6493억7000만과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3.07달러가 제시됐지만, 같은 표에 실제 매출이나 EPS가 없어 수치상으로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실적 발표의 핵심은 NTT가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전년도 일회성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로 보고 이익은 감소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번 실적은 전망치를 확실히 웃돈 결과라기보다 영업 측면에서 견조한 성과로 볼 수 있다. 경영진은 전년도 일회성 이익의 영향을 제외하면 이익이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보고 이익 감소는 핵심 사업의 부진보다 높은 전년도 비교 기준의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시장 반응
NTT 주가는 174.5달러에서 164.7달러로 5.62%, 주당 약 9.80달러 하락했다. 주가는 여전히 52주 범위인 142.6~181.3달러 안에 있지만, 하락세는 투자자들이 엇갈린 실적을 신중하게 받아들였음을 시사한다. InvestingPro 분석에 따르면 NTT는 현재 적정가치를 소폭 웃도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이 이번 실적을 계기로 기업 가치를 재평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3배, 시가총액은 845억 달러로, 단기적인 이익 압박에도 기업가치는 비교적 적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은 사상 최대 매출과 개선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이익 감소, 설비투자 확대, 사이버보안 우려를 함께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경영진이 연간 전망치를 상향했는데도 주가가 하락한 점은 눈에 띈다. 투자자들이 매출 증가 자체보다 이익의 질에 주목했을 수 있다.
향후 전망과 가이던스
NTT는 2026회계연도 연간 전망치를 상향했다. 경영진은 영업수익, EBITDA,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00억 엔씩 높이고 순이익 전망치는 140억 엔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에는 2분기까지 이어진 Docomo의 견조한 판매, 12월로 예정된 요금 개편, 비용 증가분을 가격에 반영하는 조치가 반영됐다.
트래픽 증가에 대응해 네트워크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연간 설비투자도 확대했다. 경영진은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고 이동통신망 성능을 뒷받침하려면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InvestingPro는 NTT의 재무건전성에 5점 만점에 2.45점인 ‘FAIR’ 등급을 부여했다. 네트워크 인프라와 신기술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재무 기반은 균형 잡힌 상태라는 평가다. 더 자세한 분석을 원하는 투자자를 위해, NTT는 복잡한 월가 데이터를 이해하고 활용하기 쉬운 정보로 정리한 Pro Research Reports가 다루는 1,400개 이상의 미국 상장 종목에 포함돼 있다.
NTT는 올해 이후의 성장 동력으로 다음을 제시했다.
- 2세대 광칩 PEC-2는 2026회계연도 4분기 출시 예정이다.
- PEC-3의 2028회계연도 출시 계획도 예정대로 진행 중이다.
- 글로벌 데이터센터 용량은 현재 2GW에서 2030년까지 4GW로 두 배 확대될 전망이다.
- 경영진에 따르면 AI 관련 데이터센터 수요는 2028년과 2029년까지 견조할 전망이다.
- AI 기반 사이버보안 서비스에는 이미 100건 넘는 문의가 접수됐다.
경영진은 현시점에서 중기 경영 전략을 재검토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경영진 발언
시마다 아키라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NTT DATA와 Docomo 스마트 라이프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분기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익 흐름도 보고 수치상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이 보여주는 것보다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시마다 CEO는 “2분기 영업수익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NTT DATA Group과 Docomo의 금융 서비스 관련 사업 확대가 성장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5회계연도의 일회성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실적도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통신 사업에 대해서는 “고객 기반을 강화하고 ARPU를 높여 이동통신 서비스 매출을 다시 성장세로 돌리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험 요인과 과제
- 일회성 항목에 따른 이익 변동: 전년도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가 전년 동기 비교에 영향을 줬으며, 보고 이익 증가율의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
- 사이버보안 사고: NTT는 10월에 탐지한 사이버 공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7배 수준이었으며, 최근 두 달간 고객 정보 유출 사례 12건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 설비투자 확대: 네트워크 품질을 위한 투자는 경쟁력에 도움이 되지만 단기 현금흐름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 이동통신 시장 경쟁: Docomo는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서비스 매출 성장률을 개선해야 한다.
- 전력 및 운영 비용: 전력 비용 상승은 일부 사업, 특히 에너지 관련 사업의 이익에 악영향을 줬다.
- 신기술 사업의 실행 위험: 데이터센터 확장, AI 서비스, 광칩 개발에는 지속적인 사업 추진과 고객 확보가 필요하다.
질의응답
애널리스트들의 질문은 사이버보안, 요금, 데이터센터, 기술 제휴에 집중됐다.
최근 사이버 공격과 회사의 대응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경영진은 핵심 네트워크 서비스나 중요 인프라에 중대한 영향은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그룹사와 협력업체 모두에서 여러 건의 고객 정보 유출이 발생했음을 확인하고, 취약점 관리와 협력업체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 AI 기반 사이버보안 서비스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경영진은 이미 100건 넘는 문의가 접수됐으며, 일본의 새로운 ‘능동적 사이버 방어’ 법률에 맞춰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와 AI 수요도 주요 화제였다. NTT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을 현재 2GW 규모로 운영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이를 두 배로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경영진은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와 클라우드 운영업체의 수요가 여전히 강하고, 2028년이나 2029년까지 둔화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Docomo의 요금 개편과 서비스 개선에 관한 질문도 이어졌다. 경영진은 이번 개편이 단순한 요금 인상이 아니라 고객 편의를 높이고 네트워크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애널리스트들은 NTT의 기술 개발 일정과 새로운 McLaren Racing 파트너십에 대해 물었다. 회사는 PEC-1이 이미 사용 중이고 PEC-2는 4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며, PEC-3도 예정대로 2028회계연도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McLaren과의 제휴는 책임 있는 AI 활용 사례를 보여주고 글로벌 스포츠 플랫폼을 통해 사업 기회를 넓히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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