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카카오가 각종 사건사고 및 루머 등으로 인해 임원들은 수사를 받고 있고 정부 및 언론에는 해명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2021년 6월 장중 최고가로 17만3천원을 찍었지만 이후 급락하면서 3만원대를 저점으로 해서 지금은 5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월 2일에는 주가가 6.83% 급등하며 5만6천3백원에 장을 마쳤다. 이로 인해 주가는 이제 바닥을 찍고 상승 국면으로 접어든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카카오의 기업가치를 분석하며 향후 사업 구성 및 주가 전망을 해봤다. 카카오의 미래를 살펴보자.
*진행: 유은길 시티타임스 편집국장(부동산학 박사)
*출연: 이완수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국제학 박사)
1. 카카오 (KS:035720)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주가 및 투자 차원에서 일단 어떻게 전망하나?
** 저평가된 종목으로 판단한다. 17만원 고점 -> 5만3천원…
** 2023년 8조 1625억원 매출, 영업이익 4,730억원, EPS 2,863원을 기록할 전망
** 자본잉여금도 8조 1,159억원을 유지
** 영업이익률 5.79%, 순이익 3.51%, ROE 2.56% -> 비효율적, 비용이 많다는 의미 -> 시장에서 M&A, 신규 회사 설립에 따른 것으로 보임
2. 장기적으로 카카오를 좋게 보는 단기적 및 장기적 근거를 제시한다면
** SM 엔터 인수에 따른 후폭풍 완화 전망, 회사 정리를 통해 효율성 제고, 카카오엔터, 카카오헬스케어, 카카오브레인 등 상장 대기 기업 다수. 현재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KQ:293490), 카카오뱅크 (KS:323410), 카카오페이만 상장.
** 플랫폼 회사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완화. 국내 플랫폼 침투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가능. -> 텐센트 모델을 중심.
3. 사실상 지금이 바닥권이라고 분석하는 것 같은데, 지금 각종 사건사고 루머에 시장이 시끄럽다. 주가조작 혐의. SM엔터 매각설, 장기 비전 부재 루머 등 나오는 뉴스들만 보면 회사가 곧 무너질 것 같은 분위기다. 어떻게 평가하나?
** 억울하게 언론에 매도된 경우가 많다
** 주가 조작이라기 보기에는 애매하다. 상대방이 공개매수를 드랍하게 만들었다. 적대적 M&A에서 나오는 방식이다. 문제는 공시를 늦게한 거다. 누가 손해를 봤나? 투자자, 하이브, 기관?
** SM엔터 매각이 아니라 다른 회사랑 합병할 것 같다
** 장기비전은 이미 있다. 전산업의 플랫폼화
** 중국 텐센트의 자본이 카카오엔터 등 지분을 매수했다. 이에 대한 불만 가득
4. 카카오는 사실 단기 급성장, 너무 많은 계열사, 쪼개기 상장 등으로 카카오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한 극복방안이나 조언을 해준다면.
** 158개 계열사 -> 효율적으로 정리해서 상장 추진…그래야 비용 감소, 효율성이 제고될 수 있다. 이를 추진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5. 지금 한국은 AI 및 챗GPT 등 포털 플랫폼들이 할 일이 많다 그리고 반도체 및 IT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을 펼쳐야하는 상황이다. 이 속에서 카카오의 역할을 찾아 본다면.
** 네이버와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 글로벌 트렌드, 구글클라우드서비스(GCS)/마이크로소프트(AZURE)/아마존웹서비스(AWS) -> AI 플랫폼을 제공…이에 맞게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구축해야 한다. 중국의 알리바바/텐센트도 마찬가지다.
** 네이버는 생성형 GPT
6. 카카오는 올해 어떻게 변해갈 것으로 보나? 장기 사업 비전 전망은? 투자 차원에서 목표주가는?
** 독점의 문제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독점을 한다고 해서 나무라지는 않는다.
** 카카오도 독점의 문제이다. 플랫폼 독점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만 하니까 언론과 국민 감정이 좋지 않다. 해외진출을 해야 한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을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