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고 있는 서울 서초구의 한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1시 9분쯤 잠원동 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50대 남성 근로자 A씨가 떨어지는 철골 구조물 H빔에 부딪혔다.
A씨는 사고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철제 구조물이 옆으로 쓰러져 H빔이 A씨 머리 위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당 건설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