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알파경제=김종효 기자]제이브이엠이 중국 최대 제약사인 시노팜과 제휴를 맺으면서 올해 수출 비중이 내수를 앞지를 전망이다. 또 실적 역시 고공행진이 점쳐지고 있다.2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제이브이엠이 작년 매출은 1571억원을, 영업이익은 29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YoY)로는 각각 10.6%와 35.4%가 성장했다.제이브이엠은 약국을 비롯한 약품의 조제를 자동화하는 설비를 제작한다. 제이브이엠은 1977년에 협신의료기 상사로 출범했다. 병원, 약국 자동화 관련 회사로 변신했다. 지난 2006년에 코스닥에 상장했고, 2016년에는 최대주주가 한미사이언스로 변경됐다. 코로나를 거치면서 지구촌은 두 가지 흐름을 겪었다. 하나는 비대면이고, 다른 하나는 무인 자동화이다. 조제 영역 역시 동일했다. 두 가지 모두를 만족하는 장치를 제이브이엠이 제작했다. 작년 파우치형 자동조제기인 ATDPS가 인기를 끌었다. 유럽에서는 ATDPS에 로봇팔을 얹은 메니스가 매출을 선도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중국 시장에서는 매출이 상승했다”면서 “중국 최대 제약사인 시노팜과 제휴를 맺었다”고 설명했다. 시노팜을 통해서 자동조제기와 건강기능성 식품도 판매했다. 그는 이어 “올해 제이브이엠이 또다른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이라면서 “처음으로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내수보다 앞지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년 수익률은 제이브이엠이 37.68%를, 코스피가 2.98%를 각각 기록했다. 제이브이엠의 목표 주가로 IBK투자증권은 4민7000원을, SK증권은 3만7000원을 각각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