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 최대 생명 보험 회사 메트라이프가 투자 손실로 순이익이 급감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31일(현지시간) 메트라이프가 최근 분기 매출 급증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급격히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메르라이프는 4분기에 보통주 주주들에게 귀속된 순이익이 6억700만 달러(주당 77센트)로 전년 19억6000만 달러(주당 1.96달러) 대비 하회했다고 밝혔다.
반면 매출은 156억 1천만 달러에서 190억 3천만 달러로 급증했는데, 팩트셋 분석가들 추정치인 182억 4천만 달러를 상회한 수치다.
아울러 보험료, 수수료 및 기타 수익도 전년도 109억 달러에서 136억 9천만 달러로 26% 급증했다.
월스트리트에 따르면 메트라이프는 주로 포트폴리오의 정상적인 거래 활동으로 인해 분기 동안 1억 7400만 달러(세후 1억 3700만 달러)의 순 투자 손실이 발생했다.
메트라이프 최고경영자 미셸 A. 칼라프는 "우리는 우수한 자본과 유동성으로 한 해에 진입한 것보다 더 강력하게 2023년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메트라이프 주가는 1.49% 하락한 69.32달러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