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비트코인.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월 금리인하설을 일축하고 나서면서 비트코인이 3% 이상 급락했다.
1일 오전 6시 30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07% 내린 4만2326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4만3717달러, 최저 4만2343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3월 금리인하설에 선을 긋고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3월은 첫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은 시기는 아니다"고 발언, 시장의 3월 금리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암호화폐(가상화폐)는 주식보다 더 금리에 민감하다. 파월 의장이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함에 따라 암호화폐는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시총 2위 이더리움이 4.91%, 시총 4위 바이낸스코인이 3.47%, 시총 5위 솔라나가 7.92% 급락하는 등 이날 암호화폐는 일제히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