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테슬라 (NASDAQ:TSLA) 충전소.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새해 들어 맥을 추지 못하던 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의 주가가 저가 매수에 힘입어 오랜만에 랠리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4.19% 오른 190.93 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와 관련한 특별한 호재가 없었음에도 그동안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가 대거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널리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가 테슬라 주식 69만 주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지난주에만 13% 하락한 것을 비롯, 올 들어 약 25% 급락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었다.
하지만 이날 돈나무 언니를 포함한 투자자들이 대거 저가 매수에 나섬에 따라 주가가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전문매체 저가 매수 권고, 루시드 (NASDAQ:LCID) 27% 폭등
미국의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 풀이 매수를 권고하고 나서면서 루시드 주가는 27.17% 폭등한 3.37 달러를 기록했다.
모틀리 풀은 이날 투자자들이 지금 매수해야 할 최고의 주식 10선을 발표하며 여기에 루시드를 포함했다.
모틀리 풀은 루시드 주가가 그동안 많이 하락해 저가 매수의 기회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루시드가 제조한 에어 시리즈의 판매량이 1만 대를 돌파하는 등 전기차 업체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테슬라와 루시드가 급등세를 타면서 이날 다른 전기차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올랐다. 니콜라는 12.38% 오른 79센트를, 리비안은 5.43% 급등한 16.12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