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 앨버말 코퍼레이션이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디인포메이션은 29일(현지시간) 앨버말이 미국과 글로벌 사업장에서 총 인력의 4%에 해당하는 3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앨버말의 미국 사업장은 법률, 인수합병, 마케팅, 재료과학, 연구개발 및 재활용 팀에서 해고를 단행했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초 리튬 가격 하락 속에서 비용 절감을 위한 광범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미국 정유 프로젝트에 대한 감원과 지출을 연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년간 초경량 금속의 글로벌 공급은 배터리 시장의 수요를 앞지르면서 가격 하락을 야기했다.
이에 증권사 TD 코웬은 낮은 가격 환경에서 과도한 자본 지출 감소, 대차 대조표 스트레스 증가 및 현금 소모 예상해 앨버말의 등급을 하향 조정 했다.
앨버말 주가는 장 전 거래에서 1.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