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기간 매출은 27.1% 오른 4조1908억원, 당기순이익은 246.8% 뛴 1742억원을 달성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조6784억원의 신규수주를 달성해 목표로 제시했던 2조816억 보다 28.7% 초과 달성했다.
매출은 대형사업지의 공종이 본격 진행된 데다 부산 아시아드레이카운티, 개포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청주 가경아이파크 5단지 등 굵직한 사업지들의 준공이 매출로 인식되며 호조를 보였다.
신규수주는 주택 부문에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삼성아파트 재건축, 강릉 오션시티아이파크, 익산 부송4지구 아이파크 등을 따내며 1조8333억원을 기록했다. 토목 부문에서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광주도시철도2호선 2단계 등 8225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차입금 규모는 1조777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말 기준(2조1676억원)과 비교해 18%가량 줄었다. 부채비율 역시 지난해 말 119.5%로 직전년도(137.8%) 대비 18.3%포인트 감소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실적 발표와ㅏ 함께 올해 매출과 신규수주 목표도 제시했다.
올해 목표 매출은 4조2718억원, 신규 수주 목표금액은 4조8529억원이다. 지난해 결산실적 대비 각각 270억원, 2조1745억원 높였다.
신규 수주와 함께 올 한해 자체 사업지인 광운대역 인근 4조5000억원 규모 복합개발 사업 H1 프로젝트를 비롯해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1만30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재무적 성장과 더불어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재무 건전성 관련 지표들을 지속해서 개선해 시장 신뢰도 제고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