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 철강 생산업체 스틸다이나믹스의 분기별 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로이터 통신은 24일(현지시간) 스틸다이나믹스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제품 가격 하락으로 인해 4분기 이익이 33%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스틸다이나믹스은 당기순이익이 4분기 기준 4억 2400만 달러(주당 2.61달러)로 전년 동기 6억 3400만 달러(주당 3.61달러)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4분기 매출은 42억 3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48억 3천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
스틸다이나믹스는 출하 감소도 실적에 타격을 입혔다고 밝혔다.
반면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철강 업체들은 자동차 업체들이 고객의 강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량을 늘리면서 2024년에 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스틸다이나믹스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텍사스의 전기 아크로 플랫 롤 제철소에서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틸다이나믹스 최고경영자 마크 D. 밀럿은 "2024년에는 우리의 운영 플랫폼 전반에서 수요 증가를 지원하기 위한 시장 역학이 마련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스틸다이나믹스는 다양한 철강 제품을 생산하고 재활용된 철 및 비철 금속을 가공해 자동차, 철도 및 건설을 포함한 여러 산업 분야에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