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VN지수 0.38%↓ 대형주 조정세 지속에 22개 업종 하락…유동성 감소에도 외국인 6거래일 순매수 [24일 마감시황]

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증시는 대표 거래소 호찌민거래소(HoSE)와 중소기업 위주의 하노이거래소(HNX)는 하락, 비상장기업 위주의 UPCoM거래소는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30위 종목으로 이루어진 VN30지수도 하락하며 1180선을 내줬고, VN지수와 더불어 1170선으로 내려 앉았다.

업종별 현황에서 산업 25개 업종 중 22개 업종이 하락했다. 업종별 혼조 속에 대형주가 많은 은행업(VS-BANKING)과 증권업(VS-SECURITIES)은 각각 0.71%와 -0.49%로 엇갈렸고, 부동산업(VS-REAL ESTATE)과 건설업(VS-CONSTRUCT)은 -0.02%와 -0.31%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벤치마크 VN지수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상위 4종목은 베트남투자은행(BID), 비엣콤뱅크(VCB) 그리고 유통의 마산그룹(MSN)과 모바일월드그룹(MWG) 순으로 이들은 지수를 3포인트 가까이 끌어 내렸다.

시장 유동성은 전날에 비해 소폭 늘었지만 여전히 주요 3대 거래소 거래액은 18조동에 미치지 못했고, 호찌민거래소 거래대금도 전 거래일에 비해 2% 가량 증가한 15.5조동 수준에 머물렀다.

베튼남증시 전문매체 비엣스톡은 “이날 베트남 중앙은행(SBV) 예측통계부는 '2023년 12월 신용기관 신용동향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며 “이들은 올해 잠재신용위험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2개 분야로 ◆부동산 관련 투자대출 ◆증권업 투자대출 등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소식으로 투심은 크게 위축했고, 시장 유동성 감소와 각종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VN지수 : 4.53p(0.38%)↓ 1172.97p… 125개 종목 상승, 194개 종목 하락

▲VN30지수 : 4.40(0.37%)↓ 1179.45p… 7개 종목 상승, 19개 종목 하락

▲하노이거래소 HNX지수 : 0.73p(0.32%)↓ 228.53p... 66개 종목 상승, 90개 종목 하락

▲UPCoM거래소 : 0.19p(0.22%)↑ 87.64p… 143개 종목 상승, 116개 종목 하락

△거래대금 : 15.51조동 (한화 약 8400억원) / 전거래일比 2.6% 증가

△외국인 투자자 : 1190억동 순매수/ 6거래일 연속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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