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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이어 포스코도 '놀금'… 유연 근무 새바람

입력: 2024- 01- 21- 오후 03:15
삼성·SK 이어 포스코도 '놀금'… 유연 근무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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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근로자들이 늘면서 기업들도 주 4일제 실험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SK에 이어 포스코도 주 4일 근무제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오는 22일부터 '격주 주 4일제형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행한다. 첫 격주 금요일 휴무는 2월2일이다.

포스코가 새로 도입한 근로시간제는 격주 금요일 4시간의 필수 근무를 없애 직원들의 근로시간 선택 폭을 넓힌 것이다. 약 1만여 명의 상주 근무 직원들은 신설된 격주 주 4일제형 근로시간제나, 기존 근무형태 중 희망하는 제도를 선택할 수 있다.

'격주 주 4일제'를 사용하는 경우 2주 단위 평균 주 40시간 내의 근로시간은 유지하면서 첫 주는 '주 5일', 다음 주는 '주 4일'을 근무할 수 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9시간, 격주 금요일은 8시간을 기본 근무시간으로 하되 개인의 필요에 따라 조정하는 방식이다.

앞서 삼성전자도 주 4일제를 부분 도입했다. '4조 3교대' 근무를 하는 생산직 등을 제외한 삼성전자 (KS:005930) 직원은 매달 월급날인 21일이 속한 주 금요일에 쉴 수 있다. 다만 월 필수 기본 근무시간(160~168시간)을 채워야 연차 소진 없이 쉴 수 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은 쉬는 날을 '패밀리데이', 가전과 모바일 등을 맡고 있는 DX부문은 '디벨로프먼트(development)데이'로 부르기로 했다.

SK와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한 달에 두 번 금요일에 쉬는 주 4일제를 시행 중이다. SK텔레콤은 격주로 금요일에, SK하이닉스는 매달 셋째주 금요일에 쉬는 '해피 프라이데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주 4일제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인크루트가 직장인 11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92.7%는 현재 자신이 다니고 있는 회사에 '주 4일제 도입'을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는 7.3%에 그쳤다.

주 4일제 도입 찬성 이유(복수응답)는 '충분한 휴식으로 인한 업무효율 및 생산성 개선'이 78.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워라밸 문화 정착'이 67.3%로 뒤를 이었다. '자기계발 시간 증가로 업무능력 향상'도 42.2%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주 4일제 상호보완 아이디어로는 '격주 4일제'가 32.0%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주 4.5일제'도 22.5%의 지지를 얻었다. 일정 근무시간을 채우면 언제든지 퇴근 가능토록 하는 '선택근무제'도 18.6%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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