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5분 JYP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1800원(2.18%) 오른 8만4400원에거래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박 프로듀서가 지난 17~18일에 걸쳐 자사 주식 6만100주(평균 취득가 8만3168원)과 100주(8만2500원)를 각각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총매수 금액은 50억664만원이다. 주당 평균단가는 8만3166원으로 추정된다.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박 프로듀서의 JYP엔터테인먼트 보유주식은 546만2511주로 늘었다. 지분율은 기존 15.22%에서 15.37%로 확대됐다.
통상적으로 최대주주의 지분 매입은 주가에 호재가 된다. 회사 경영에 대한 자신감과 성장에 대한 확신으로 비치기 때문이다.
아울러 지난해 JYP엔터테인먼트의 실적은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실적이 이미 2022년 전체 실적을 웃돌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JYP엔터테인먼트의 누적매출액은 4094억원, 영업이익은 1315억원이다. 2022년 대비 각각 77.4%, 85.4% 오른 수치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연이은 앨범 초동 판매 부진에 따른 시장 우려가 과도하다"며 "스트레이트키즈의 경우 초동은 부진했지만 이후 판매 추이에서 신규 팬덤 유입 시그널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과 음원이 실적 성장세를 주도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인 아티스트의 데뷔를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도 긍정 요인이다"고 설명했다.